[DUGOUT In Okinawa] KIA 타이거즈 이명기 MEMORIES

dugout*** (dugout***)
2018.03.05 10:53
  • 조회 4580
  • 하이파이브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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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시즌 목표 “득점, 타점 모두 기대케 하는 1번”

 

사진 KIA 타이거즈

 

이명기는 2017시즌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4:4 트레이드를 통해 KIA 타이거즈로 팀을 옮겼다. 트레이드의 핵심 선수가 아니었고, KIA의 전력이 워낙 탄탄했기에 적재적소 다양하게 활용할 백업 외야수 정도로 평가했다. 하지만 본인에게 주어진 기회를 단번에 잡으며 시즌을 주전 우익수로 활약했다. 특히 많은 경기를 1번타자로 나서며 우승을 이루기까지 그의 역할은 지대했다.

 

야구에서 1번타자는 3,4,5 중심 타자만큼이나 중요한 자리다. 물론 모든 타선이 다 중요하지만 1번은 ‘선봉장’, ‘리드오프’라 불리며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타석을 소화하는 중요한 자리다. 그만큼 활용가치가 높고 경기에 더 많은 영향을 끼친다. KIA의 리드오프는 당연히 이명기가 된 지금이지만 처음 자리 잡은 타선은 2번이었다. 그전까지 1번타자는 로저 버나디나로 그의 빠른 발을 십분 활용할 예정이었지만 생각 이상의 장타력을 보여주며 3번으로 이동했다. 이에 기존 3번이었던 김주찬은 2번으로, 2번이었던 이명기는 1번으로 연쇄적인 이동이 결정됐다.

 

이명기 (2).jpg

 

세 선수는 타선 이동과 함께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이명기는 시즌 도중 부상으로 한 달가량 빠져있음에도 본인의 커리어 하이급 성적을 기록했다. 타점은 지금까지의 선수 생활 중 가장 높은 63타점, 타율은 0.332로 11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많은 지표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본인 그리고 팀에게 있어 뜻깊은 한 해를 보내게 했다.

 

이명기에게 광주에서 맞이하는 두 번째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SK 시절부터 두 시즌 연속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었으며, 2017시즌 활약이 요행이 아님을 증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의 말대로 부상과 도루 능력에 대한 부족함을 채우고, 득점과 타점을 모두 기대케 하는 선수가 돼 ‘타이거즈 왕조’를 구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명기 (5).JPG

 

다음은 오키나와에서 진행한 이명기와의 일문일답.

 

KIA 타이거즈의 톱타자로 자리매김했다. 우승팀의 1번타자라는 자부심이 있을 것 같다.

시즌 내내 자부심을 느꼈다. 팀에 좋은 타자가 많은데 그중에서도 내가 1번을 맡고 있다는 것이 행운이기도 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다른 팀이었다면 크게 주목받지 못했을 것 같은데 우승을 해서 그런지 1번타자 자리가 더 부각이 된 것 같아서 기쁘다. 어느 한자리 비집고 들어가기 힘든 라인업인데 기회를 많이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

 

주목받는 만큼 부담감도 클 것 같은데 어떤가.

많은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지만, 부담을 느끼진 않았다. 내가 잠시 타격감이 떨어져도 그 자리를 대체해 줄 선수가 있기 때문이다. 또 정말 좋은 타자가 많기에 내가 못해도 다른 선수가 잘해줄 것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편안했다. 물론 1번타자로서 내가 잘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웃음)

 

1번타자로서 본인의 장점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음… 아무리 생각해도 나만의 장점은 특별히 없는 것 같다. 다만 어떤 투수가 나와도 치고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결과가 어떻든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타석에 임하는 성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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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과 2번 타순으로 경기에 많이 나섰다. 각 타순에서 어떤 차이점을 가지고 타격에 임하는지.

1번은 출루를 많이 해야 하는 타순이기 때문에 불리한 카운트에서도 공을 최대한 많이 보려고 한다. 그러다 보니 하나둘씩 나만의 카운트 별 대처법이 생기고 있다. 2번에서는 출루해있는 타자를 진루시키거나 불러와야 할 때도 있으며 작전을 많이 시행하는 자리기에 그런 점을 생각하며 타석에 들어간다.

 

그렇다면 어떤 타순이 본인에게 더 잘 맞는가.

어느 타순이든 상관없다. 그래도 굳이 꼽자면 2번이 더 편하다. 1번타자가 출루하면 1,2루 사이가 넓어지는 이점도 있고, 번트로 한 베이스 더 진루시키는 상황이면 희생타로 타수를 줄일 수도 있다. 2번이 아무래도 경기를 풀어나가기에 부담이 적다. 그래도 우승팀의 1번타자를 맡고 있다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2017시즌 스스로 부족했던 부분을 꼽자면?

부상이 가장 아쉽지만,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 외에는 도루 부분이 부족했다. 1번타자로서 도루 능력까지 뛰어나다면 상대 팀에게 부담을 더 줄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 또 도루 실패가 매우 많았는데 이점 역시 부족했고 보완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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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시즌, 개인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언제부터인가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놓지 않았다. 150안타, 30도루 등 목표 수치를 정해 놓고 시즌을 시작하면 부진하거나 부상으로 빠지게 된 후 오버페이스를 하게 되고 풀어나가기가 힘들다. 그래서 규정타석에 진입하고 144경기를 모두 뛰겠다는 목표 정도만 정해둔다. 2017시즌보다 출루율을 더 높여 1번타자로서의 역할을 확실히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는 타점을 올릴 수 있는 믿음직한 타자가 되겠다.

 

팬들에게 한마디

무더운 여름, 쌀쌀한 가을 등 경기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날씨에도 저희를 위해 찾아주시는 점 감사합니다. 2018시즌 역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한결같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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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이명기, KIA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더그아웃매거진, 대단한미디어

    • 등급 촬스
    • 2018.03.06 22:09
    • 답글

    • 등급 호타준족
    • 2018.03.08 23:34
    • 답글

    타이거즈 왕조 재건에 한 몫 단단히 할거라 믿어 의심치않음..
    2018년에도 아자~

    • 등급 홍성준
    • 2018.03.09 19:37
    • 답글

    화이팅!!!!

    • 등급 강 타
    • 2018.03.10 20:06
    • 답글

    복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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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급 닉네임 어쩌고
  • 2014.03.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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