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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GOUT Dream 경찰 야구단 박찬도, 박정수 MEMORIES

dugout*** (dugout***)
2017.02.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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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에 입대하고 나의 성공시대 시작됐다

 

 

 

 

‘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 일명 ‘만찢남’ 신드롬을 만들었던 삼성 라이온즈의 박찬도, 기아 타이거즈의 박정수. 잘생긴 얼굴만큼 주목받지 못하는 야구 실력에 ‘얼굴만큼만 야구 하자’며 질책당했고 아직 너무 어리고 철없다는 말을 들어왔다. 그랬던 그들이 나라를 부름을 받고 의경이 되었다. 가야 해서 갔던 군대에서 이들의 전성시대가 시작되었다. 각각 2016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에서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타율상, 승리상을 받으며 야구 실력으로의 존재감을 뿜어냈다. 꽃미남 4번 파워 히터, 심장을 뜨겁게 데우는 에이스 선발투수로 거듭나고 있는 이들의 만화 같은 스토리를 들어보자.

 

Photographer 황미노 Editor 홍수연 Location 경찰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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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입대 후 오랜만에 팬들한테 인사드릴 것 같아요. 둘은 나이 차가 좀 있는데 평소에 어떻게 지내요?

 

형, 동생 해요. 군대에선 동기지만 형이라고 해야죠.

 

 

훈련소에서 어땠는지 얘기 좀 들려주세요.

박찬도(이하 찬) 훈련소 동기들이 대부분 저보다 어렸어요. 소대장이 저랑 동갑이었거든요. (웃음) 근데 일단 저희 분대 동기들이 다 착해서 훈련소 생활이 나쁘지 않았어요.

박정수(이하 정)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하는 게 제일 힘들었어요. 일찍 일어나면 하루가 너무 길어요. 밖에 있을 때는 12시쯤 일어나서 1시까지 출근하고 그랬는데 군대에서는 5시 50분쯤 일어나야 합니다.

 

 

사회에서는 후배였는데 군대에 오니 선임인 난처한 경우는 없었나요?

있죠. 대학 졸업하고 프로에 입단했을 때 고졸 2년 차였던 동생이 있었는데 와보니 제 선임이더라고요. 윤영삼(현 넥센 히어로즈)이라고. (박)정수랑 같은 방 썼어요. (둘이 한 방을 썼네요. 몇 명에서 같은 방 써요?) 3인 1실이에요.

 

 

KBO 시상식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부문에서 박찬도 선수는 타율상, 박정수 선수는 승리상을 받았어요. 특히 박찬도 선수는 ‘절친’ 박해민 선수와 같이 상을 받게 되었는데요. 곧 군대에 와야 할 친구에게 한마디 하자면?

한 번쯤은 올 만해. 군대라는 곳은 한 번만 체험할 수 있으니까. 내가 뭐라 말로 표현해도 네가 받아드릴 수가 없으니까 직접 몸으로 체험해봐야지. 어서 와. (웃음) (와서 잘할 것 같아요?) 네. 잘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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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선수는 경찰청에 다른 선배 투수들도 많은데 본인에게 어떤 장점이 있어서 승리상을 챙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처음 시즌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열심히 던졌어요. (열심히 던져서 11승 할 수 있었던 건가요? (웃음)) 경찰 야구단의 타격이 너무 좋아서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저희 팀 타자들이 득점 지원을 많이 해주는 편이에요. 타자들 덕을 본 것 외에 저 역시도 작년보다 많이 발전했고요. 스피드도 올라오고 변화구 컨트롤도 많이 좋아졌어요. 김경원, 이한진 코치님이 많이 가르쳐주신 덕분이에요.

 

 

박찬도 선수는 시즌 중반 이후 전체 퓨처스리그에서 상무 피닉스 김헌곤(현 삼성 라이온즈) 선수와 타율 1, 2위를 겨뤘어요. 당시 본인 기록을 알고 있었어요?

알고 있었죠. (김)헌곤이 형이랑 경쟁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어요. 이기고 싶었죠. 일단 상무라서, 군경팀은 라이벌이잖아요. (웃음) 근데 시즌 말쯤 사구로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아웃 되었어요. 부상을 안 당했으면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1위 경쟁하느라 재밌었을 텐데 아쉬웠죠. 그리고 제가 다치고 나서 헌곤이 형이 시합에 안 나오더라고요? (웃음) (설마 기록 관리는 아니었겠죠? 1위 하려고…. (웃음)) 네. 너무 아쉬웠어요.

 

 

타율에서뿐만 아니라 호수비도 많았고 도루 시도도 많이 늘었어요. 성장 원동력이 무엇이었다고 생각해요?

일단 야구 하는 게 편했어요. 프로에서는 제가 나가는 이닝이 적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해서 쫓기는 느낌이 있었거든요. 못 보여주면 2군에 가는 거니까. 근데 경찰에 와서는 기회가 많이 돌아오니까 마음을 편안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여러 포지션도 경험해보고 이리저리 시도도 많이 해보고 항상 자신감 있게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늘었어요.

 

 

박정수 선수는 입대하기 전 임팩트 있는 한 시즌을 보냈어요.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오른 적도 있어요.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나요?

아무래도 제일 잘 던졌던 게 넥센 상대 경기였어요. 제 첫 선발 경기였죠. 그때 삼진을 많이 잡았어요. (첫 선발이라서 긴장했을 것 같은데.) 긴장은 하나도 안 했어요. 원래 그런 스타일이 아니에요.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었던 게 특이한 체인지업 덕분이라고 해요.

네. 고등학교 때 감독님이 옆구리 투수는 체인지업이 무조건 필요하다고 하셨거든요. 피칭이나 캐치볼을 할 때 계속 저한테 맞는 그립을 연구하다 보니 개발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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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도 선수는 입대 전 2015시즌 말부터 출장 이닝도 많아지고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어요.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데 군대에 입대하게 되어 제동이 걸렸다는 느낌이 들었을 것 같아요.

아뇨. 그렇진 않았어요. 군대는 어차피 해결을 해야 하는 문제였고 그때는 팀이 잘 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걱정 없이 2015년에는 무조건 가야지 생각하고 있었어요.

 

 

입대하고 나서 프로에 있을 때와 어떤 점이 많이 다른가요?

일단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고 정해진 시간에 점호해야 하고 청소 시간에 청소도 해야 하죠. 밖에선 그런 걸 안 했는데. (입대 전에도 신인 선수는 숙소 생활을 하지 않았나요? 그럼 사회에서와 비슷한 생활일 것 같은데?) 숙소 생활을 하긴 했는데 거기선 점호도 없고 청소도 다 해주셔서 편했거든요. 청소는 할 만한데 점호하는 게 제일 힘들어요. 아침, 저녁마다 점호를 해요. 인원 체크를 하고 환자는 없었는지 자는 동안 별일 없었는지 묻고 모아놓고 번호 부르고. 남자분들은 다들 아시지 않을까요? (웃음)

 

 

혼난다거나 얼차려를 받는다든가 그런 건요?

군인으로서는 없는 것 같아요. (아, 그럼 야구장에서 감독님이!) 이거 다 인터뷰 나가는 거죠? (웃음) 야구장에서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거나 본헤드 플레이가 잦아지면 가끔 얼차려 식으로 기합을 받기는 해요. 주로 러닝을 시키세요.

 

 

기수 간에는 어때요? 군기 잡는 선임은 없었나요?

지금은 저희가 선임이라. 작년에도 괴롭히는 사람은 없었어요. 아, 저는 모르겠는데 얘(정수)는 있을 수도. (웃음)

 

 

벌써 최고참이네요. 제대는 언제예요?

(동시에) 9월 23일입니다! (바로 나오네요. 며칠이나 남았죠?) 260일쯤 남았습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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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선수는 입대 후에 계속 선발로 출장하고 있어요. 어떤 부분이 제일 좋아졌어요?

아무래도 던지는 날마다 득점 지원을 많이 받으니까 마음이 편해져서 정신적인 부분이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구속도 많이 올라왔어요. 그리고 제일 좋은 건 볼넷이 많이 줄었어요. 덕분에 성적도 좋아졌고요.

 

 

다양한 보직을 경험해봤을 텐데 어떤 보직이 제일 잘 맞는 것 같아요?

선발 투수 했을 때 성적이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박찬도 선수는 벽제에서 입단 후 첫 공식 홈런을 쳤어요. 기분이 어땠어요?

진짜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벽제가 퓨처스리그의 ‘쿠어스 필드’라는 얘기가 있어요.) 네. 벽제 구장이 많이 짧아요. 근데 제가 친 건 다른 구장이었어도 넘어갔어요. (웃음) 삼성 상대로 역전 투런을 친 적도 있어요.

 

 

주변에서 첫 홈런을 많이 축하해주던가요?

신분이 군인이라서 축하는 동료들한테만 받고 외박 나갔을 때 가족들한테 받았어요. 근데 저 스스로는 딱히 의미 부여를 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첫 홈런이 너무 늦게 나와서 머쓱했죠.

 

 

삼성에 있을 때는 외야 경쟁이 치열했어요. 포지션을 바꾸고 싶다거나 야구를 그만두고 싶다 생각한 적이 있을 것 같아요.

신인 때 많이 힘들어서 (박)해민이랑 같이 그만두네 마네 많이 했었어요. 포지션을 바꿔보겠다는 생각은 한 적 없고 어디든 끼워주면 나가겠다는 생각뿐이었어요. 입단했을 때 삼성의 선수층이 두터웠기 때문에 ‘내가 그걸 뚫을 수 있겠느냐, 그만두고 싶다’ 이런 막연한 생각은 많이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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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선수는 고등학교 때 2루수였어요. 당시 주전 2루수였던 넥센 김하성 선수가 사회에서 신인상, 골든글러브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걸 보면 어때요?

(김)하성이형 보면 진짜 부러워요. 같이 운동하던 사람인데 잘 되고 있으니까요. (나도 전역하면 김하성 만큼 할 수 있다?) 당연히 할 수 있죠! (웃음)

 

 

투수로는 왜 전향한 거예요?

손목을 다쳐서 스윙을 돌리면 계속 아팠어요. 마침 투수 코치님이 투수로 바꿔보라 해서 바꿨습니다. 근데 투수가 잘 맞는 것 같아요. 바꾸길 잘 했어요.

 

 

KIA 선배 안치홍, 김선빈 선수가 작년에 전역하자마자 엔트리에 등록되었어요. 팬들이 선배들을 엄청 환영해줬는데 그걸 보면서 기분이 남달랐을 것 같아요.

제대하자마자 바로 뛰니까 너무 부러웠죠. 저도 바로 등록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거예요. 더 열심히 하면 가능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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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17시즌에는 무엇을 주력으로 훈련할 계획인가요?

구속을 더 올려보고 싶어요. 146km까지 나왔는데 올 시즌에는 148km까지 찍어보고 싶어요. (구속을 올리려면 체격을 키우는 게 좋잖아요.) 네. 무조건 벌크업 해야죠. 다행히 경찰청 밥이 엄청 맛있어서 밥을 많이 먹고 있어요.

저는 구체적으로 타격이나 수비에서 목표치를 정한 건 아니고 작년에 풀타임으로 못 뛰었기 때문에 올해는 부상 없이 마치는 게 첫 번째 목표예요. 그리고 누상에 나가면 죽든 살든 많이 뛰어보려고 해요.

 

 

그런데 군대에 있으면 계속 출장하기보다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좀 쉬어가며 하는 편이 낫지 않나요?

그건 아니에요. 야수는 시합을 계속 나가는 게 좋죠, 감각을 유지하는 측면에서.

투수는 좀 쉬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저는 투수로 바꾼 지 얼마 안 돼서 괜찮은 것 같아요. 시합을 많이 나가는 게 좋아요.

 

 

다음 시즌에 어떤 상을 받고 싶으세요?

받으라면 당연히 다시 타율상을 받고 싶어요. 이번에는 작년에 놓쳤던 퓨처스리그 전체 타율 1위를 목표로요. 제대하는 해니까 잘 하고 나가야죠. (전역해서 돌아가면 자리를 잘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위험한 질문인데요? (웃음) 자리 잡도록 제가 잘 해야죠. 항상 자신은 있는데 사람 일은 알 수가 없으니까 저 하기 나름이죠.

저는 평균자책점상을 받아보고 싶어요. 작년엔 평균자책점이 별로 안 좋았거든요. (2016시즌 평균자책점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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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제 생활은 어때요? 선수들이 경기 시작 전부터 분주하더라고요.

네. 보시는 대로 갖춰진 게 없고 열악합니다. 저희가 물도 뿌려야 하고 선도 그어야 하고 야구를 할 수 있게 저희가 만들어야 해요. 전광판 스코어도 직접 넘겨요. 근데 뭐 군인이니까 크게 불만은 없어요. 당연히 해야죠. 삽질하는 것보다 낫지 않겠어요? (웃음)

 

 

퓨처스리그 경기는 보통 낮에 하잖아요. 낮에 경기하는 건 힘들지 않나요?

고등학교 때부터 낮 경기를 많이 해서 별로 상관없어요.

밤에 하는 것보다 체력적으로 힘들긴 해요. 너무 더워요. 외야에 나가면 날파리가 너무 많아요. 얘들이 제가 가는 길마다 따라오더라고요.

마운드에는 날파리 없는데. (웃음)

 

 

만약에 친구, 동료들이 경찰 야구단에 지원한다고 하면 추천할 만한가요?

추천하죠. 현역보다 훨씬 환경이 좋고 야구를 할 수 있잖아요. (상무에서도 야구는 할 수 있잖아요. 그것 외에 경찰이 특히 좋은 점이 있다면?) 아, 서울이랑 가깝다! 이게 제일 큰 메리트죠. 외박 받으면 집에 가기 편해요.

 

 

(중략)

 

 

퓨처스리그와 1군의 수준이 같지는 않을 거예요. ‘퓨처스리그는 타고투저가 심하다’, ‘퓨쳐스리그 성적은 믿을 수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어요. 본인들이 느끼기에는 어때요?

솔직히 야구 하는 건 1군의 1, 2선발 투수가 아니고서는 비슷해요. 2군에서도 다들 볼이 좋거든요. 공도 되게 빨라요. 그런 것보다는 2군에 있다 1군에 가면 관중석의 분위기에 주눅이 들곤 해요. 그런 부분만 다르고 야구하는 건 큰 차이가 있진 않은 것 같아요.

제가 느끼기엔 상대하는 타자들이 조금씩 다르긴 한 것 같아요. 1군에서는 몰리면 무조건 맞았거든요. 근데 여기선 똑같이 몰려도 무조건은 아닌 것 같아요. (웃음) 더 자신 있게 던지려 하고 있어요.

 

 

이번에 둘 다 처음으로 국가대표를 경험하고 왔어요. (WBSC U-23 야구월드컵, CPBL 아시아 윈터 베이스볼)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어본 소감 한마디 해주세요.

신기하고 좋았어요. 근데 계속 성적이 너무 안 좋았어요. 컨디션이 안 올라와서 시합을 많이 못 뛰었고요. 나중에도 잘해서 또 가고 싶어요.

군대에 와서 국가대표를 다 해보네요. 저는 대만에서 홈런 하나 치고 왔습니다. (웃음)

 

 

박찬도 선수는 내년에 주장을 맡았어요. 어떤 기준으로 주장이 된 거예요? 나이가 제일 많아서?

나이도 있는데 감독님께서 저보고 하라고 하셨어요. 아, 근데 거의 나이순인 것 같아요. (웃음) (주장으로서의 계획이 있다면요?)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야구를 최대한 편안하게 할 수 있게 해주고 싶어요. 저희 선임들도 그렇게 해줬으니까요. 잘못 했을 때는 잘못 했다고 말해줘야겠지만 야구장에서는 편안하게 해주려고 해요.

 

 

군 생활이 얼마 안 남았어요. 군대에서 이것만은 얻어가고 싶다!

저는 인내심? (여기 있으면 인내심이 길러져요?) 네. 여기 오시면 인내심이 길러집니다. (웃음)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군대라는 곳이 많이 참게 되더라고요.

저는 규칙적인 생활이요. 돌아가서도 여기서처럼 규칙적으로 살아야죠.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안녕하십니까. 경찰 야구단 박찬도입니다. 군대 온 지 1년이 지났는데 벌써 제대해가 됐어요. 올 한 해 부상 없이 잘 마무리하고, 삼성에 복귀해서 꼭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경찰 야구단 박정수입니다. 제대가 얼마 안 남았는데 작년보다 더 좋은 선수로 발전해서 내년에 KIA에서 꼭 필요한 선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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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고양시 깊숙한 곳에 위치한 벽제 야구장은 엉성하고 비좁은 더그아웃과 관중석마저 점령한 날파리가 특징이다. 새파란 그물 건너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 아래서 그 어떤 프로 선수보다 더 열심히 치고 달리고 던지는 그들은 ‘군인’이라는 신분이 무색하게 열정적이었고 잔디마저 얼어붙은 차가운 겨울에도 쉬지 않고 훈련하고 있었다. 차분하고 꾸준하게 칼을 갈고 있는 그들이 전역 후에 비상할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돌아와서 대한민국 예비역의 저력을 보여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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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아웃 매거진 70호 표지

 

 

위 기사는 더그아웃 매거진 2017년 2월호(70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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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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