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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초와 강남초가 마음껏 즐긴 초등학교 야구 최고의 축제! 서기자의매거진m

서정태 (de***)
2017.10.13 10:49
  • 조회 7754
  • 하이파이브 5

가동초와 강남초가 마음껏 즐긴 초등학교 야구 최고의 축제!

 

- 제14회 딜라이브 케이블TV기 초등학교 야구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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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회를 이어온 초등학교 야구 최고의 축제


2011년 트윈스에 입단한 가동초등학교 출신 임찬규 그리고 2012년 한화이글스에 입단한 

강남초등학교 출신 하주석이 참가해 성인 야구선수의 꿈을 키웠던 바로 그 대회.

어느덧 14회를 맞이하는 딜라이브 ( C&M ) 케이블TV기 초등학교 야구대회는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길목에 초등학교 야구대회를 마무리하는 의미를 갖는 축제와 같다.


마치 봉황대기 고교야구대회가 마지막 전국 대회로 졸업을 앞둔 선수들에게

큰 의미를 부여하듯 말이다.  


9월 21일 구의야구장에서 그들의 초등학교 후배야구 선수들인 

가동초등학교와 강남초등학교가 

딜라이브 케이블 TV기 초등학교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펜스와 마운드, 베이스간 거리가 초등학교 야구 규격에 맞게 조절된 것 외에

두 학교 선수들의 야구는 여느 승부와 마찬가지로 치열했고 수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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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 야구못지 않게 치열하고 수준높은 초등학교 결승전​

 

가동초등학교 김민균과 강남초등학교 김윤서의 선발투수 맞대결로 경기가 시작됐다.

1회초 가동초등학교는 선두 1번타자 정윤재의 2루타와 박서진의 적시타로

선취득점에 성공했고 이어 여동건의  볼넷과 정석희의 적시타, 이태훈의 내야 땅볼로

2득점을 추가 3:0으로 앞서 나간다.

가동초등학교는 2회초 1점, 3회초에도 이태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달아나면서

경기초반 승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3회말 강남초등학교의 추격이 시작됐다.

1아웃이후 1번타자 주현성이 2루타로 출루하고 이어나온 김윤서의 안타로

1아웃 1,3루의 기회가 만들어졌다.

타석에 들어선 3번타자 이진우가 초구 볼을 지켜본후 2구째를 힘차게 잡아당겼고

이 타구가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되면서 단숨에 5:3 두 점차로 따라 붙는다.

침묵하던 강남초등학교의 타선이 큰 거 한방으로 추격을 시작하면서

경기의 흐름이 바뀔것 같은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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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추격을 허용한 가동초등학교는 4회초 여동건의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다시 도망간다.7:3  

그리고 5회초에는 김주현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추가한다. 8:3

5회말 강남초등학교는 내야안타로 출루한 김윤서와 볼넷으로 출루한 이진우가 상대실책과

오준혁의 내야땅볼때 득점에 성공하면서 팀의 5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8:5

마지막 6회초로 경기는 넘어갔다.

 

매이닝 득점을 연결하던 가동초등학교는 3점차 추격을 허용을 했기에 

6회에도 점수를 추가해야 했고, 강남초등학교는 6회말 공격에서 역전하려면

실점을 최소화 한후 공격에 모든 힘을 쏟아야 했다.


가동초등학교의 6회초 공격 선두타자인 9번 송치훈이 몸에 맞는볼로 출루하고

정운재의 안타, 그리고 여동건. 정석희, 이태훈의 3타자 연속 2루타가 터진다.

이 과정속에 4명의 주자가 홈베이스를 밟으면서 4점을 추가

12:5 여유있는 점수차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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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승리를 지켜내기 위해 마무리 투수로 외야에 있던 정윤재를 마운드에 올린다.

대회 기간 내내 압도적 피칭으로 관심을 모은 정윤재는 강남초등학교 타선을

3자범퇴로 막아내며 팀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공수주 모든 부분에서 보여줄 수 있는 좋은 플레이들을 모두 보여준 멋진 승부였다.

아울러 경기중 가동초등학교 여동건의 다소 무리한 홈 슬라이딩으로

강남초등학교 포수 오준혁이 부상을 당할뻔한 상황이 나오자

가동초등학교 김성훈 감독이 제자에게 위험한 슬라이딩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지적하던 장면은 어린 초등학교 선수들이 경기중 과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곧바로 교육으로 연결해 이런 상황이

재차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학생야구의 취지를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슬라이딩을 한 여동건이나 포수 오준혁이나 다행히 부상없이 경기를 지속할 수 있었다.

두 선수와 함께 경기를 한 선수들 모두 그 상황속에 함께 있었기에

승패외에 또 다른 공부를 할 수 있는 하루 였을 것이다.   


경기후 우승팀인 가동초등학교 김성훈 감독은 시즌을 마무리하는 선물같은 대회라

준비 많이 했는데 우승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준우승팀인 강남초등학교의 안성배감독은

올해 보다 더 많은 준비를해서 내년에 축제의 주인공이 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인터뷰에 나선 가동초등학교의 김민균과 박서진은 초등학교 마지막 대회에서

친구들과 우승해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물론 준우승한 강남초등학교 선수들도 결승전에 진출해 행복한 추억을 쌓은 만큼

밝은 표정으로 폐막식을 준비하러 이동했다.


이렇게 14번째를 맞이하는 올해 초등학교 야구 축제가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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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는 계속되어야 한다.​

최근 리틀야구단과 고등학교 야구팀의 수가 증가하는 반면 초등학교 야구팀의 수는 줄어들고 있다.

야구 꿈나무라 불리우는 초등학교 야구팀이 줄어드는 것은 대한민국 야구의 뿌리가

흔들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어쩌면 한국야구의 위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의미할 수 있다.


여러가지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초등학교 야구부의 축소를 멈추게하고

창단팀이 늘어날 수 있게 하는데는 결국 야구를 좋아하는 분들의 관심과 애정을 필요로 한다.


여러분들의 모교와 인근의 초등학교 선수들을 응원하고 관심을 가져보는 것부터 해보는 것은 어떨까?


초등학교 야구선수들의 이 축제가 계속될 수 있도록 우리가 지켜줘야 하지 않을까?


이번 대회에 참가한 23개 초등학교팀 선수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성인 야구선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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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브( C&M ) 케이블TV기 초등학교 야구대회 역대 대회 성적


가동초 : 4,5,8,14회 우승 / 9회 준우승 / 6,10,12회 3위


갈산초 : 11회 우승 / 9,10회 3위


강남초 : 13회 우승 / 2,14회 준우승 / 3,8회 3위


고명초 : 2,7회 3위


길동초 : 1,13회 3위


도곡초 : 11회 준우승


도신초 : 9회 우승 / 1,6회 준우승


둔촌초 : 11회 3위


백운초 : 7회 우승 / 5회 준우승


사당초 : 7회 준우승 / 9회 3위


수유초 : 3회 3위


역삼초 : 12회 우승


이수초 : 8, 12회 준우승 / 7회 3위


중대초 : 3회 우승 / 10회 준우승 / 2,5,12회 3위


청구초 : 6회 우승 / 3회 준우승


학동초 : 4회 3위


화곡초 : 5,8회 3위


효제초 : 10회 우승 / 13회 준우승 / 4,6,11회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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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자의 매거진M

http://blog.naver.com/deers/221116210028

JUNG TA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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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딜라이브케이블TV기초등학교야구대회, 초등학교야구, 야구, 가동초등학교, 강남초등학교, 결승전

    • 등급 코리요 11
    • 2017.10.13 12:08
    • 답글

    리틀야구단은 흔히 볼수 있는데 초등학교 야구부는 주변에서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학교 운동장이나 동네 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이 야구를 참 많이합니다.
    옆에서 종종 구경도 하는데 아이들이 정말 야구 좋아합니다.

    • 등급 서정태
    • 2017.10.13 12:09
    • 답글

    코리요 11님, 어려서부터 야구와 친근해지는 것 만큼 좋은게 없죠^^ 주변의 초등학교 야구팀들 많은 응원해주세요^^

    • 등급 코리요 11
    • 2017.10.13 12:16
    • 답글

    서정태님, ^^

    • 등급 서정태
    • 2017.10.13 13:17
    • 답글

    코리요 11님,

    • 등급 최주동 (골든배츠야
    • 2017.10.27 12:29
    • 답글

    • 등급 서정태
    • 2017.10.27 20:26
    • 답글

    최주동 (골든배츠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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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급 닉네임 어쩌고
  • 2014.03.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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