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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8년만의 우승을 함께한 팬들의 행복했던 동행 - 2017 한국시리즈(2) - 서기자의매거진m

서정태 (de***)
2017.11.25 17:32
  • 조회 2508
  • 하이파이브 8

KIA타이거즈 8년만의 우승을 함께한 팬들의 행복했던 동행 - 2017 한국시리즈(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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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시즌이 개막되면 포커스는 선수들에게 맞춰진다.

야구장에서 경기를 풀어가는 선수들 즉, 주전 선수들과 비주전 그리고 유망주들에게

그리고 그 다음은 감독 및 코칭스텦 , 구단에게 미디어는 포커스를 맞춘다.

한국시리즈가 진행됐던 광주KIA챔피언스필드와 잠실야구장에서의 1차전부터 5차전까지

어렵게 티켓팅에 성공해 티켓을 구매한 두 팀의 팬들이 열렬한 응원을 선수들에게 보냈다.

상대팀 KIA타이거즈 응원단쪽에 홀로 앉아 자그마한 목소리와 율동으로 두산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냈던 두산베어스 남성팬 그리고 8년만의 한국시리즈에 간절함이 더했던

KIA타이거즈 팬들의 모습을 선수들은 세세히 볼 수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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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고의 축제 한국시리즈.

그 축제에서 선수들 만큼이나 승리에 목마르고 간절했던 우승팀 KIA타이거즈 팬들의 모습을 담았다.

 

언제부터인가 야구장에 가면 경기를 하는 야구하는 선수들 뿐만 아니라

그들을 응원하고 야구를 즐기는 수많은 안치홍, 김선빈, 양현종, 최형우, 이범호들에게

시선이 갔다.

일어서서 한번도 의자에 앉지 못하고 열렬하게 응원하던 꼬꼬마에서부터

연세 지긋한 노년의 부부까지 야구장을 가득 메웠던 그들의 열정과 애정 그리고 간절함은

우승 확정후 감동의 눈물과 환호로 보답 받았다.

그라운드위의 선수들에게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자

프로야구의 근간인 팬들이 야구장에서 어떤 모습인지 보여주고 싶었다.

비록 야구장에 못 오셨지만 마음은 야구장에 있었던 수많은 팬들과

이 축제를 내년엔 반드시 느끼고 싶은 야구팬들에게  야구중계에서는 온전히 느껴지지 않는

한국시리즈 현장의 느낌을 전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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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가 시작됐다.

가을 야구에는 정규시즌에서 보기 힘든 대형깃발이 휘날린다.

그렇다. 야구장에 휘날리는 깃발은 가을야구를 상징한다.

긴장과 설레임이 가득한 팬들은 응원단장과 함께 팀의 승리를 위한 응원을 시작한다.

관중석을 가득메운 수많은 안치홍, 김선빈, 양현종, 최형우, 이범호, 김주찬 그리고

이종범, 선동열, 이재주가 함께!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 시작과 함께 팬들의 응원이 시작됐다.

 

 

KIA타이거즈는 8년만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5:3으로 패했다.

팬들도 선수들도 모처럼만의 한국시리즈에 적응이 필요했을 것이다.

 

 

지면 2연패로 한국시리즈를 코너에 몰린 상태로 치뤄야 하기 때문에

1점차 승리를 양현종이 지켜주길 간절히 바랬던 팬들은 양의지와의 11구까지 가는 승부끝에

1:0 완봉승으로 팀의 한국시리즈 첫 승을 만들어낸 양현종을 연호했다.

양현종이 주먹을 움켜쥐었듯 팬들도 주먹을 움켜쥐었다.


11구까지 가는 양의지와의 승부에 11번째 탈삼진을 잡아낸 양현종은 KIA타이거즈 11번째 우승의

첫 승을 한국시리즈 역대 최초 1:0 완봉승으로 기록한다.

 

 

한국시리즈 3차전

잠실야구장으로 이동했다.

낮경기로 진행된 경기에 역시 팬들은 야구장을 가득 메워 응원을 했다.

어느팀 못지않게 서울팬들이 많은 KIA타이거즈의 인기를 보여준다.

기아없이는 못살아를 일어서서 함께 부르는 팬들과 이동하면서도

함께 따라 부르는 팬들.

잠실야구장에서 좋은 추억이 많은 KIA타이거즈이기에 팬들은

2017년 한국시리즈도 행복한 추억이 되길 희망했다.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는 스카이박스 위에서 휘날리던 대형 깃발이

잠실야구장에서는 외야 팬스위에서 휘날렸다.

잠실야구장에서 포스트시즌을 하면 모든 팀들의 깃발이 팬스위에서 휘날린다. 

 

 

3차전 4:3 박빙의 리드를 하던 KIA타이거즈는 9회초 대타로 투입된 나지완이

2점 홈런을 팬스 넘어로 날려 보내 6:3 리드를 잡는다.

1점차 살얼음판 승부에서 2점 홈런은 안도감을 주는 홈런이었다.

이 홈런에 팬들이 열광한건 당연했다.

2009년 한국시리즈 끝내기 홈런을 기록했던 그 장면의 데자뷰였다.

 

 

9회말 수비에서 마무리 김세현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삼진을 잡아낸후

세레모니를 했고 3루 관중석 KIA타이거즈 팬들은 시리즈 2승의 기쁨을

함께했다.

 

 

시리즈 2승 1패를 앞선 4차전.

경기를 리드하자 앞선 3번의 경기에서와 달리 팬들도 긴장감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시리즈를 즐기기 시작했다.

모처럼 잠실야구장에 파도타기 응원이 시작됐다.

슬로우 파도타기. 내야에서 외야로~



이번엔 반대로 외야에서 내야로 슬로우 파도타기~

한국시리즈 4차전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중견수 김호령이 잡아내 4차전마저

KIA타이거즈가 승리해 한국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서 나간다.

1승만 추가하면 우승이다.

 

 

 

승리가 확정된후 본격적으로 팬들이 아파트를 부르며 즐기기 시작했으나

4차전 MVP 임기영이 수상을 하러 야구장에 나오자

노래는 사라지고 임기영을 외친다.

노래 부르며 노는것보다 임기영이었다.

 

 

한국시리즈 5차전은 야간경기였다.

우승을 확정 짓느냐 아니며 광주로 이동하느냐가 걸려있던 5차전.

이번 한국시리즈 응원중 장관을 연출했던 안치홍 타석에서 클래퍼를 이용한 응원.

사실 KIA타이거즈는 2017 한국시리즈를 임하면서 2009년 한국시리즈 우승의 좋은 기운을

받기위해 그때의 루틴을 따른것들이 많았다.


2009년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합숙했던것 처럼 합숙을 했고, 똑같은 호텔에서 묵었으며

클래퍼도 2009년 한국시리즈때 처럼 앞 뒤 같은 색상으로 제작했다.

 

 

 

 

3회초 2아웃 주자만루.

타석에 이범호가 들어선다.

모두가 만루홈런을 기대하며 응원한다.

이 응원이 끝나고 잠시 조용하던 그 순간. 니퍼트의 초구를 받아친  타구는 까만밤 하늘높이

아주 높이 올라가 외야 담장을 넘어간다.


이범호가 거짓말처럼 만루홈런을 잠실야구장 KIA타이거즈 관중들이 있는 외야 담장위로

넘겨버린 것이다.

팬들은 응원후 터진 홈런에 소름돋는다는 말을 한다...

 

 

크게 앞서 나가는 5차전.

이번 시리즈 처음으로 대량득점을 통한 크게 앞선 리드.

응원단과 함께 팬들도 신이났었다.

 

 

빠질 수 없는 기아없이는 못살아...

시리즈 내내 팬들은 응원하는 서로를 찍으며 추억을 저장하려 했다.

한국시리즈를 즐기는 기회는 쉽지 않다.

다함께 그 쉽지 않은 기회를 즐기고 있었고 차곡 차곡 추억으로 보관하고 있었던 것이다.

서로가 만들어낸 거대한 함성과 움직임을 말이다.

 

 

지금 이순간 뜨거운 열정으로 오 기아를 응원하라, 타이거즈 사랑하라~

TIME TO SAY GOODBYE에 가사를 붙인 이 응원가가 울려퍼졌다.

어떤 분위기였는지 팬들의 목소리와 얼굴표정으로 알 수 있다.


 

5차전 한회 한회 지나갈수록 3루쪽 KIA타이거즈 관중석은 팬들이 많이지고 있었다.

늦게 야구장에 들어온 팬들과 1루쪽에서 응원하시던 팬들이 3루쪽으로 이동해

계단에 앉아서 아니면 통로에 서서 함께 응원을 즐기고 있었다.

 

 

앞선 영상에서도 있었던 2017 한국시리즈 안치홍 클래퍼 응원.

이번엔 관중석 반을 나눠서 각각 다른 방향으로 응원을 진행됐다.

 

 

통로까지 팬들로 꽉 찬 3루 KIA타이거즈 응원석에서 핸드폰 후레쉬를 켜고

파도타기 응원이 진행됐다.

 

 


7회말 6득점을 올리며 1점차 추격에 성공한 두산베어스

9회초 수비에 들어가는 KIA타이거즈는 양현종을 마운드에 올린다.

동점을 넘어 역전을 바라는 두산베어스 응원단과 양현종이 마운드로 향하는 모습에

응원을 보내는 KIA타이거즈 응원단의 열기로 한국시리즈 5차전 잠실야구장이

가장 뜨거웠던 순간이다.

 

 

양현종이 마운드위에서 연습피칭에 들어가자 KIA타이거즈 팬들이 양현종을 연호한다.

2차전 완봉승으로 팀의 시리즈 첫 승을 안겨준 양현종이 1점차 승부에서

팀의 우승이 걸린 한 이닝을 책임지러 나왔기 때문이다.

팬들이 앉아서 경기를 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9회말 2아웃 주자만루. 7:6 한 점차.

긴장감이 최대치에 올라와있던 그 상황.

양현종을 연호하던 팬들은 양현종이 피칭에 들어가자 숨죽이며 조용해진다.

그리고 타구가 김민식이 잡을 수 있는 파울플라이가 되자 팬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아웃을 잡고 우승을 확정한 순간 잠실야구장은 팬들의 환호가 최고의 데시벨을 기록한다.


그라운드로 뛰어가 마운드에 모이는 선수들, 기쁨의 환호성을 내지르는 팬, 펄쩍펄쩍 뛰는

팬들로 그야말로 야구장이 떠내려갈것 같았다. 

 

 

7회 6실점하던 긴박한 상황에서 동점 허용하지 않고 막아낸 순간부터

눈물을 흘리던 팬들이 주변에 있었다.

양현종이 9회말 등판해 위기속에서 막아내고 우승을 확정 지었던 순간이 지나고

우승했다는 것이 현실로 믿어진 그 순간부터 KIA타이거즈 팬들은 우승을

온몸으로 느끼고 즐기기 시작했다.

 

 

QUEEN의 WE ARE THE CHAMPION이 울려퍼지고

이날 만큼은 김선빈이 아닌 김기태감독이 앞으로나와 선수단과 함께 팬들이게 인사를 했다.

큰 절로....   

 

 

3루 관중석에 울려퍼지는 남행열차!

어린 꼬마아이가 남행열차를 완창 하는것을 보며 신기했던 적이 있다.

그렇게 부모님을 따라 어린 아이들도 야구팬이 되어 간다.

남녀노소 모두 남행열차를 불렀다.

응원가는 다함께 부르는게 제 맛...

 

 

광주KIA챔피언스 필드였으면 락커룸에 들어가서 한바탕 멋지게 했을 선수들의 샴페인 샤워~

하지만 야구장에 있는 팬들은 샴페인샤워를 직접 볼 수 있어서 오히려 더 즐거워 했다.

 

 

KIA타이거즈 선수단과 응원단이 팬들의 응원가를 들으며 함께 깃발을 흔들면서

응원해준 팬들 가까이 퍼레이드를 했다.

팬들은 경기가 끝났어도 함께 우승을 축하하고 즐기기위해 야구장을 떠날 수 없었다.

행복한 선수들과 팬들이 하나되어 즐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선수단이 단상에 올라가 우승팀 시상을 준비할때

팬들은 싸이의 챔피언을 부르며 2017 한국시리즈 우승팀 KIA타이거즈를 실감했다.

 

 

시상식이 끝나고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 김기태 감독과 주장 김주찬이 인사말을 전했고

한국시리즈 MVP 양현종이 내년에 안경벗고 또 봅시다..라는 말을 전했다.

선수단과 팬들이 다함께 남행열차를 부르며 이 순간을 즐겼다.


그리고 숫기없는 선수들의 댄스가 이어졌다.

선수들은 부끄러웠는지 하나 둘 도망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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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가 끝난 잠실야구장.


야구장을 가득 메웠던 팬들은 2018 시즌을 기대하며 한국시리즈의 여운을 안고

각자의 길로 돌아갔다.

야구장을 가득 메워주는 것도 팬, 야구장에 오지 못해도 열렬한 응원과 사랑을 보내는 것도 팬이다.

프로야구의 근간이 되는 팬들의 이런 뜨거운 사랑을 지속적으로 받기위해서는

선수와 구단도 팬들을 존중해야 할 것 이다.


멀리서 보면 하나의 점 같아 보이겠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같이 울고 웃고 가슴졸여가며

대들을 응원하고 있다.


영상속 팬들의 표정과 몸짓, 목소리를 기억하며 팬들에게 항상 고마움을 가졌으면 한다.

이렇게 다같이 함께 동행하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만들었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한다.

열정적이었던 2017 한국시리즈 KIA타이거즈 팬들의 행복한 동행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야구팬들은 벌써 2018시즌이 하루 빨리 시작 되길 기대하고 있다.

 

http://blog.naver.com/deers/221151873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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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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