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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결승! 풍산의 무서운 화력을 잠재운 에이포스 정해천의 놀라운 역투
최근 직관한 사회인야구대회 경기중 가장 인상적인 여운을 남긴 보기드문 명품 투수전이 펼쳐졌다. 쉘 힐릭스 울트라컵 16강전에서 피해갈 수 없는 단판승부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풍산 화이터스와 에이포스는 마치 결승전의 팽팽한 긴장감을 느끼게 하는 대단한 승부를 전개했다.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는 수도권 최강자들의 대단한 승부는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나온 두 차례의 병살타가 결국 승패의 결과를 바꿔 놓았다. 미리보는 결승전이라는 표현이 조금도 아깝지 않을 만큼 정해천이란 슈퍼에이스를 앞세운 에이포스의 마운드의 높이도 대단했지만 대등한 경기력으로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풍산의 방망이 힘도 결코 밀리지 않았던 전국대회의 묘미를 제대로 전달한 멋진 승부였다. 결국 2% 부족했던 결정력의 차이가 에이포스를 더 높은 곳으로 이끌었고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풍산 화이터스의 중심타선은 끝내 터지지 않은 적시타로 인해 아쉬운 패배의 눈물을 흘려야만 했던 대회 2회전이었다.
명불허전 특급 마운드 대결, 정해천과 유상현의 진검승부
양팀이 꺼내들은 선발카드는 정해천과 유상현. 현재 대한민국 사회인야구를 대표하는 특급 에이스들답게 중고등학교시절 엘리트 야구교육의 경험이 전혀 없는 아마추어 야구선수라는 말이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의 대단한 구위를 선 보인다.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한 강속구를 탑재한 파이어볼러 정해천과 유연한 피칭폼으로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파고드는 절묘한 아트피칭이 돋보이는 유상현이 지키는 마운드의 세기를 감안했을때 두 팀이 승리를 위한 필요조건으로 타자들의 득점지원은 크게 필요치 않아 보였다.
최고 구속 135kph를 찍는다는 정해천의 위력에 깜짝 놀란 리드오프 이후창이 1루 플라이로 물러나며 잠시 주춤하는 듯 했던 풍산 화이터스는 2번 고국범이 벼락같은 스윙으로 퇴계원 한양대구장을 반으로 가르는 깨끗한 중전안타로 출루한다. 풍문으로만 전해 들었던 정해천의 무시무시한 피칭에 잠시 넋을 잃고 지켜 보던 상황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안타로 맞받아 치는 풍산의 고국범의 힘찬 스윙에 잠시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경기시작부터 강한 임팩트를 준 경기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출발한다.
많은 점수차가 나지 않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었던 만큼 승패의 흐름을 결정지을 선취점의 중요성이 너무 나도 큰 상황. 1루 베이스 주변에서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큰 리드를 펼치던 고국범이 귀루과정에서 잠시 균형을 잃고 휘청하는 잠시의 찰라를 놓치지 않은 에이포스의 안방마님 김두호는 재빠른 견제구로 1루주자를 저격한다. 아쉬운 견제사에 이어 풍산의 클린업 우병우의 좌중간의 2루타가 터져 나왔고 후속타자의 적시타 불발로 아무런 성과없이 첫번째 공격을 마친 풍산 화이터스가 보여준 타선의 엇박자는 무척이나 아쉬웠다. 그만큼 양팀은 작은 헛점도 용납하지 않을 것 같은 엄청난 중압감이 내려 앉은 무거운 그라운드 분위기를 조성한다.
에이포스 정해천이 에이스의 포스로 풍산이 자랑하는 4번타자 이준부터 김정태, 황상호, 박정환, 홍인표까지 무려 5타자 연속 삼진을 솎아내며 명성에 걸맞는 엄청난 호투를 이어가자 이에 질세라 풍산의 선발투수 유상현 역시 전현중과 이활용이 버틴 에이포스의 핵심타선을 범타로 잠재우며 2이닝을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팽팽한 0의 행진을 이어나간 2번의 공격과 수비가 그야말로 눈깜짝할 사이 번개같이 지나갔다.
두번의 결정적인 병살타로 고개숙인 풍산 화이터스
좀처럼 선취점의 찬스를 잡지 못하고 팽팽한 긴장감속에 서로의 전력을 탐색하던 경기초반, 먼저 피치를 끌어 올리며 앞 서 나간 쪽은 9번타자로 나선 2도류 정해천의 방망이에서 마침내 선취점의 계기가 만들어 진다. 3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에이포스 정해천은 상대 선발투수 유상현의 공략에 실패하고 있던 팀타선의 각성을 이끄는 중전안타로 무사에 출루하며 첫 기회를 만든다. 빠른발을 자랑하는 톱타자 전현중의 전력질주에 당황한 2루수가 실책을 범하는 사이 1사 2,3루의 좋은 밥상을 받아든 에이포스의 해결사 심용호가 2타점 적시타로 마침내의 0의 균형을 깨고 에이포스가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좋은 리드와 멋진 송구를 보여준 포수 김두호가 팀의 3점째를 만들며 확실한 기선제압에 성공한 에이포스가 지배한 경기 초반의 레이스였다.
하지만 이대로 호락호락하게 물러나는 것은 전통의 강호 풍산 화이터스의 팀컬러가 아니었다. 다시금 테이블세터 고국범으로부터 시작된 풍산의 4회초 반격은 볼넷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직전 주루플레이에서의 아쉬움을 만회하는 고국범은 과감한 2루도루로 마운드위의 정해천을 강하게 압박했다. 팀의 유일한 멀티히트를 기록한 우병우가 중전안타로 찬스를 이어주자 4번타자 이준이 희생플라이로 곧바로 한 점을 만회한다. 경기초반 무기력해 보이던 풍산의 타자들이 힘을 내기 시작했고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던 김정태가 끈질긴 승부끝에 볼넷을 골라 좋은 득점찬스를 기대주 황상호에게로 연결한다.
스코어 1대3으로 추격을 시작한 풍산에게 만회점의 의미는 두말할 필요가 없이 중요한 순간, 황상호의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아 3루선상의 땅볼타구를 날렸지만 이 타구를 잡은 유기선은 지체없이 3루베이스를 찍고 1루쪽으로 긴 송구를 던졌다. 아슬아슬한 숏바운드의 송구를 아무렇지도 않게 걷어올린 백전노장 이활용의 여유있는 1루수비는 에이포스의 사기를 북돋아주는 경기의 백미였다. 하지만 그라운드가 다시 한번 요동친 것은 5회초, 풍산의 타자들에게 전력피칭을 선보이며 힘이 떨어진 정해천이 갑작스런 제구력 난조에 빠진다. 갑작스럽게 볼이 늘어난 정해천은 서주민, 유상현, 이후창에게 3개의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라는 절대절명의 위기를 만난다.
타석에는 풍산이 자랑하는 강타자 고국범이 들어섰고 승부의 가장 중요했던 하이라이트 장면이 펼쳐진다. 노림수를 갖고 타석에 들어선 고국범은 정해천의 초구를 놓치지 않고 3루선상으로 타구를 날려보낸다. 하지만 너무나 잡기 좋게 투바운드로 굴러간 3루 정면의 땅볼타구, 이번에도 핫코너를 지킨 유기선은 3루 베이스를 터치하고 1루송구로 이어지는 더블플레이를 완성시킨다. 마치 직전 이닝의 리플레이를 보는듯한 두 차례의 병살 수비가 풍산의 벤치에 절망의 탄성을 불러 온 결정적인 순간으로 기억될 듯 싶다. 잛은 적시타 한 방이면 승부의 분위기를 순식간에 뒤집을 수 있었던 풍산의 입장에서는 두고 두고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불운이였다.
우승후보 에이포스의 진화의 끝은 어디까지인가?
두 번의 결정적인 위기를 모면한 에이포스는 비록 한 점이지만 무게감이 다른 쐐기점을 뽑았다. 좌중간을 가르고 지체없이 3루를 파고든 전현중의 3루타를 시작으로 심종섭이 우익선상의 2루타를 날리며 너무나 귀중한 한 점을 더 달아난다. 풍산은 선발 유상현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와일드씽 황상호를 전격 투입한다.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의 느낌이 나는 황상호가 젊은 패기를 앞 세워 에이포스의 중심타자인 이활용과 김두호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끝까지 승부를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보여준다. 하지만 정해천이 건재한 에이포스의 마운드와 두번의 병살타로 사기가 저하된 풍산의 심장에 쐐기를 박아버린 추가득점으로 인해 사실상 승부의 무게는 많이 기울어진 상태였다.
5회초 잠시동안 흔들렸던 정해천은 팀승리를 지키기 위해 다시 마운드에 오른 마지막 이닝에서 오른팔의 높이를 내려 볼의 무브먼트를 극대화시켰다. 기본적으로 여전히 빠른 속구가 위력적인데다가 사이드암으로 변신한 정해천은 마치 몸에 딱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살아움직이는 듯이 꿈틀대며 휘어 들어오는 뱀직구로 단숨에 업그레이드, 마지막 희망의 불씨를 살려보려던 풍산의 타자들을 삼진 2개를 곁들인 무실점으로 틀어 막고 단숨에 우승후보에 팀이름을 올려놓았다. KBO 역사상 전무후무한 한선태라는 비선출 신인지명자를 배출한 에이포스는 정해천이라는 클래스가 다른 엄청난 재목을 또 다시 발굴하면서 진화의 끝이 어딘지 알 수 없을 만큼 파격적인 행보로 쉘 힐릭스 울트라컵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전국구 강호이자 우승후보인 평택 인파이터가 선착해 있는 4강 준결승전에서는 과연 어떤 대단한 드라마가 펼쳐질런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본 경기장면은 현장 생중계로 진행된 유튜브 최반장TV "쇼미더스포츠"를 통해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글 : 서준원 / 수연아빠의 야구장출동
댓글 74
나도투수일까?님, 말씀하신 내용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과도한 상금문제도 그렇고 선수출신자들의 문제, 갑작스런 팀구성이나 용병식의 돌려쓰기같은 이슈는 양날의 검같은 것이라 편향된 의도로 글을 다루면 항상 반대쪽의 반발이 있는 문제더라구요~ 상금이 너무 많다라던가 대회 참가팀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좋은 혜택을 주는게 혹은 야구잘하는게 무슨 죄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죠...과연 전국구 우승권의 팀중에 2~3팀을 동시에 뛰는 소속선수가 없는 팀이 어디냐는 항의의 쪽지를 받았던 적도 있구요~ 자신의 팀의 명예를 훼손하고 팀원들이 상처받았다는 소리도 들어봤습니다. 해당 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모 제보자로부터 해당 선수의 미국생활시절 대학팀 명단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정해진 대회 규정내에서 야구를 하는걸 가지고 클래스가 다르다고 트집을 잡고 비판을 하긴 힘든 부분임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공정한 경쟁이라는게 때로는 실력적으로 비슷한 부분도 중요하겠지만 동일한 규정내에서라면 지나친 비판은 선의의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비출이라고 해도 2~3부팀 에이스급의 실력자들은 가능한 4부리그 출전은 지양했으면 좋겠다는 글을 쓰기도 했지만 전국권 대회까지 출전하지 말라는 것은 과도한 지적이 되겠지요? 말씀하신 것처럼 상금규모가 커질수록 이런 부분에서 문제의 소지가 크지만 기업이 큰 돈을 썼는데 무턱대고 부정적인 글이 올라온다면 그만큼 힘빠지는 일도 없겠지요~ 누군가 그러더군요. 축제같아야 하는 사회인 야구대회를 망치는 것은 다름아닌 대회에 참가한 생활야구인 자신들이라구요. 두서없이 댓글로 핑계같은 변명을 늘어 놓는것 같지만 전국규모의 대회라면 경기력 좋은 팀들의 선전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나 봅니다. 3부냐 4부냐의 논쟁은 결국 대회규정의 문제인 것이지 해당 선수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암튼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야구잘하는 사람보면 마냥 부러운 생활야구인으로 "나도투수일까?"님과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는 점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GM수연아빠님,
수연아빠님의 나도투수일까님의 답글을 보면 "모 제보자로부터 해당 선수의 미국생활시절 대학팀 명단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정해진 대회 규정내에서 야구르 하는걸 가지고 클래스가 다르다고 트집을 잡고 비판을 하긴 힘든 부분임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글에 답글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쉘 힐릭스 대회규정은 "중학교 이상에서 야구선수로 활동한 자는 나이와 상관없이 출전할 수 없다"라는 내용이 첫번째 대회규정에 있습니다.
위 선수는 이것에 대한 위반으로 출전을 할 수 없는 선수가 출전을 했다는 것입니다.
대회규정에 우리나라에서 중학교에서 야구...라는 대회규정을 보셨나요?
없습니다.
대회규정은 "중학교 이상에서 야구선수로 활동한 자 입니다:
위 선수는 미국에서 야구선수로 활동한 자입니다.
그래서 부정선수입니다
클래스가 다르다고 해서 트집을 잡거나 비판을 할 생각은 단 1도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야구 잘 하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다만 남을 속여가면서 야구를 하는것에 대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동호인입니다. 공정한 경쟁은 대회규정을 준수하고 이에 맞는 선수들이 참가를 해서 하는것이 공정한 경쟁이라고 생각합니다.
GM수연아빠님,
서울대 야구부 전체를 선출이 아니다라는 규정은 없습니다.
또한 몇년전 이 부분에 대한 논란의 선수들이 출전하여 규정을 만든 내용입니다. 그렇기에 이번 쉘 힐릭스 규정하고는 틀린 사안입니다.
대회규정은 그 대회를 명확하게 진행하기 위해서 만든고 진행합니다.하지만 경기진행중 규정에 없는 부분에 대한 판단이 어려울 경우에는 상위단체에 규정을 적용한다라는 것을 명시해야합니다.
이번 대회는 이런한것들에 어떠한 규정이 없습니다.
그래서 중학교 이상야구선수는 출전할 수 없다가 뭐든간에 우선적이여야 합니다
우리나라 프로드래프트에 지원을 할 정도가 단순히 취미생활로 한 순수한 아마추어야구였을까요?
자격이라는 것은, 잘 하고 못하고 이전에 최소한의 기준이 되는 것일텐데 우리나라 프로드래프트에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선수경력 2년이상"이 아닌 경우에는 지원조차 못하게한 이유가 그것이겠고, 그 선수 경력 2년을 인정해 달라고 하며 프로드래프트에 지원했던 선수가 그 반대의 상황에서는 나는 순수 아마추어다 라고 말하며 시합에 응하고 있는데 규정상 문제가 없다는 것이 말이 안 돼보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앞으로 보완하겠다"는 말도 정말 보완하겠다는 의지보다 "어쨌든 이번에는 문제삼지 말아달라"고 하는 말로밖에 이해되지 않네요.
청춘야구님,
마녀사냥한다고 생각을 하시는건지요?
위 선수는 제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훌륭한 동호인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야구를 안한분이 미국에 가서 야구선수로 활동할수 있는 분이 얼마나 있을까요?
이건 아무나 하는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대단한 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사회인야구대회에는 규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규정에 맞게 참가를 해서 정정당당하게 하자는 겁니다.
규정에 맞지 않게 하는것은 정당한것이 아닙니다.
이번 대회 또한 대회규정이 있습니다. 규정을 잘 보시면 왜 문제인지가 정확해 집니다.
김수호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순수비선출의 대회의 해석에 있어 논쟁이 되는건 맞습니다만 조금 다른 부분입니다. 국내에서 중고교를 나온 사람중에 선수경험이 없다면 대학에서 뛴다고 해도 엘리트 체육인으로 보기 힘들다는 입장(서울대야구부와 동일한 케이스)으로 최종적으로 비선출로 본다는게 제소의 대답으로 알고 있습니다. 외국인이나 외국학교 졸업자들은 해당 규정이 많이 다릅니다. 초중고에서 엘리트 야구를 전혀 하지 않았는데 독학으로 메이저리그나 프로에 진출한다는 생각을 아무도 해본적은 없으니까요. 실제로 2017년까지 중고교 비출은 kbo 드래프트 참가 자체가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말씀해주신 비선출 규정선수가 프로야구에 진출한 사례가 kbo에 생긴만큼 앞으로 선수구분에 대해 개정되고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이슈가 던져진 만큼 추후 발전적인 방향모색을 위해 생활야구인들의 생각이 어떻게 모아져야 하는지 이성적인 토론이 필요해 보이네요.
GM수연아빠님,
모든 사회인야구대회를 보면 기본규정과 로컬룰이 있습니다
이번대회는 기본규정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중,고교를 나온 사람중에 선수경험이 없다면 대학에서 뛴다고 해도 엘리트 체육인으로 보기 힘들다는 입장(서울대야구부와 동일한 케이스)으로 비선출이다라는 것은 궤변입니다
규정에도 없는것을 가지고 해석하는것은 안됩니다
다시한번 얘기하지만 이번 대회규정은
중학교 이상에서 선수로 활동한 자 입니다.
그럼 이규정은 서울대에서 야구를 한 선수들도 선수출신입니다
명확하게 있는 규정을 다른의미로 해석하는건 안됩니다
또한 선수출신 규체의 문제는 모든 대회에서 로컬룰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님께서 얘기하신것처럼 로컬룰이 아닌 정식규정으로 확립해야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GM수연아빠님,
저의 답글이 불쾌하신 부분이 있다면 죄송합니다
절대 그런의도로 얘기하고자 한것은 아닙니다.
제가 얘기 하고자 하는 것은 공정하게 하자는 겁니다
규정을 여러가지로 만들기전에 우리스스로가 정해진 규정을 잘 지키면 논란의 소지도 없어지고 공정한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는분의 말대로 상금이 큰 대회..무엇인가 얻는 대회에는 늘 문제가 생기는거 같습니다
이건 사회인야구를 하는 우리가 논란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기업에서 우리 사회인야구동호인을 위해서 대회를 유치해주었지만
지금은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없어지고 있는 현실은 우리가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정은 또 다른 부정이 발생하듯이 논란 또한 또다른 논란이 생깁니다
그러기에 모든것이 공정해야 합니다
그게 사회인야구 규정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나가다가 보고 글을 한번 남겨봅니다.
선출 비선출 의미가 참 무의미해 지는것 같습니다. 중학교 생활기록부만 띠어와도
순수 비출이라고 생각하던 시대는 지난것 같습니다. 그런데 타자를 잘한다거나
수비가 좋다고해서 선출 비선출 논란은 거의 없는것 같고 투수문제가 심각한듯보입니다. 투수가 공만 빠르다고 다는 아니지만 사회인에서는 속도가 차지하는 비율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혹시나 순수 비선출 대회가 열릴때 규정을 중학교 이상에서 선수로 활동한적이 없는자와 투수로는 최고구속제한을 넣어서 예를들어 125km 이하만 가능이라는 규정을 넣으면 어떨까도 생각해봅니다. 순수사회인야구 하는 분들이 연습해서 130을 찍고 이사람들에 대한 노력은 어떻게 보상할꺼냐라는 질문을 하실수있는데 그렇게 연습하시고 노력하시는 분일면 야구경험이 별로없는 사람을 상대로 하기보단 수준에 맞는 대회나 리그를 참가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
아무리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말이 많지만 투수에 의한 게임이 너무 많아지는거 같아서 적어봅니다.
댓글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시고 개선점을 제시해 주는 것은 얼마든지 좋습니다만 소통을 거부하고 귀를 막고 일방적으로 자기 목소리만 주장하시는 분이나 제3자에 대한 허위사실 혹은 균형감없이 색안경을 끼고 야구판을 마냥 비판적으로 바라 보시는 분들은 조금 안타깝네요...거듭 말씀드리지만 부끄럽게도 자기얼굴에 침뱉기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다르다고 무조건 틀린건 아닙니다. 부디 세상을 바라보는 넓은 시야를 가져보시길...덕분에 게임원에서 보내오는 댓글 알림이 하나도 즐겁지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이 충분히 열람하고 공론화되었을테니 앞으로는 제발 여기서 이렇게 서로 싸우지 말아 주셨음 좋겠습니다...규정에 할 말이 있으시면 쉘 대회 공식채널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