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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GOUT Universe] 성균관대학교 DUGOUTV

dugout*** (dugout***)
2023.01.1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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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우리는 항상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하지만 그야말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면 그동안 내디뎠던 걸음들은 아무 의미가 없게 되는 걸까흔히들 노력은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어야 한다고 하지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그렇지만 여기노력이 목적이 되어야 함을 잊지 않으려는 곳이 있다매년 높은 성적으로 주목받는 성균관대학교 야구부이지만그 이면에는 자만하지 않고 끊임없이 땀 흘리는 선수들의 노력이 있다우승이라는 찬란한 결과보다 노력해온 시간을 소중히 여긴 마음은지금의 성균관대 야구를 만들었다.

 

에디터 김나현 사진 이연수 감독 제공, NC 다이노스, KT 위즈한화 이글스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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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야구

 

이연수 감독이 모교인 성균관대로 부임한 이후 성균관대의 야구부가 강팀으로 성장했다는 사실은 이제 말하기 입이 아플 정도다이 감독은 2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여러 차례 결승 무대를 밟았고여러 차례 우승을 거뒀다. 2022시즌 역시 KUSF 대학야구 U-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특히나 결승전 경기는 아주 치열하게 진행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성균관대학교의 선발은 KUSF 대학야구 U-리그 B조 시합에서 엄청난 투구를 선보였던 이용헌이었다. 3회까지 훌륭한 피칭을 선보이던 그는 4회부터 흔들리기 시작했고 4:0으로 앞서가던 성균관대는 원광대에 5:4로 역전당하고 말았다.


승기를 잡는 듯했던 경기에서 역전당한 성균관대였지만그들은 포기하지 않았다바로 5회 서상호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것이다이후 6회에서는 성균관대와 원광대가 각각 2점을 추가하며 맹렬한 경기가 이어졌다그리고 이어진 8회 초또다시 원광대가 2점을 추가하며 성균관대가 다시 분위기를 가져오는 건 어려울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8회 말성균관대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찬스를 만들어냈다연속 안타로 얻어낸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은 것이다적시타와 희생플라이대타 작전까지 성공하며 5득점 빅이닝을 기록했고 9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끝내 승리했다이처럼 어려웠던 결승전 경기였지만 이 감독은 역전당하던 순간에도 성균관대가 우승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고 말한다선수단에는 언제든 이길 수 있다는 분위기가 이미 내재해 있다는 것이다오래도록 이어져 온 성균관대의 승리 분위기는 앞으로도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성균관대를 지탱할


오랜 시간 강팀에 머문 만큼 성균관대 출신 선수들은 프로에서 꾸준히 활약 중이다김인식심재원 등 원년 선수들뿐 아니라 홍익대학교 야구부를 지도하고 있는 장채근, KBO리그에서 프로들을 가르치고 있는 홍세완정재훈도 성균관대 출신이다이들에 이어 현재 KBO리그에서 성균관대의 가르침을 실천해나가고 있는 선수들을 소개한다.

 


노진혁.jpg


노진혁

출생 1989.07.15 신체조건 184cm/80kg 학번 08학번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 포지션 내야수 투타 우투좌타


2022시즌 성적

 

경기

타율

타수

안타

홈런

타점

득점

출루율

장타율

OPS

115

.280

396

111

15

75

50

.353

.455

.807

 


이전 3시즌 성적

 

시즌

경기

타율

타수

안타

홈런

타점

득점

출루율

장타율

OPS

2021

107

.288

330

95

8

58

41

.374

.427

.801

2020

132

.274

427

117

20

82

70

.356

.480

.836

2019

110

.264

348

92

13

43

51

.326

.454

.780

 


첫 번째는 2023시즌부터 새로운 팀에서 만나게 될 노진혁이다장타를 겸비한 타격 실력은 물론안정적인 수비까지 이미 프로에서 보증된 선수다. 2022시즌 초반에는 살짝 부진한 듯했으나 곧 자신의 폼을 되찾아 마지막까지 팀이 가을야구 싸움을 하는 데 끝까지 힘을 보탰다착실했던 성적 덕분에 FA(자유계약선수자격을 취득한 그는이제 롯데라는 새로운 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이 감독은 그동안 가르쳤던 제자 중 가장 대화하기 가장 편한 선수가 바로 그였다고 밝혔다붙임성은 물론 서글서글한 성격도 좋고그런 훌륭한 자세가 야구에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이젠 연락하기 어려운 선수가 됐다는 기분 좋은 농담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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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민수

출생 1992.07.24 신체조건 189cm/88kg 학번 11학번 소속팀 KT 위즈 포지션 투수 투타 우투좌타


2022시즌 성적

 

평균자책점

WHIP

경기

홀드

세이브

이닝

사사구

탈삼진

1.90

1.00

76

5

4

30

3

80.2

21

91

 


이전 3시즌 성적

 

시즌

평균자책점

WHIP

경기

홀드

세이브

이닝

사사구

탈삼진

2021

2.95

1.38

56

4

2

11

0

10

27

55

2020

6.10

1.75

33

3

8

0

0

103.1

10

34

2019

4.96

1.43

28

8

5

1

2

81.2

32

56

 


2022시즌 KT의 투수진에서 김민수의 이름을 빼놓을 순 없을 것이다정규시즌 구원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1위의 성적은 물론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와 준플레이오프에서의 역투는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이 감독은 다른 것보다도 그의 체력 문제를 가장 염려했다고 한다다행히 대학 시절보다 프로에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줘 기쁘다고 하면서올해 활약에 대해서는 김민수다운 활약이었다고 자신했다앞으로도 부상만 없으면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기량을 가진 선수라며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김인환.jpg


3. 김인환

출생 1994.01.28 신체조건 186cm/88kg 학번 12학번 소속팀 한화 이글스 포지션 내야수 투타 우투좌타


2022시즌 성적

 

경기

타율

타수

안타

홈런

타점

득점

출루율

장타율

OPS

113

.261

398

104

16

54

48

.305

.417

.477

 


이전 2019시즌 성적

 

시즌

경기

타율

타수

안타

홈런

타점

득점

출루율

장타율

OPS

2019

18

.214

42

9

0

2

1

.239

.238

.722

 


육성선수로 입단해 2021시즌까지 김인환은 크게 주목받는 선수는 아니었다잠재력은 분명했지만 1군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것이다그리고 맞은 2022시즌이제 김인환의 이름을 모르는 야구팬은 아마 없지 않을까엄청난 파워 히터로 신인왕의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기까지 했으니 말이다이 감독은 그의 이름을 듣자마자 굉장한 노력파라고 말했다. 2022시즌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보겠다는 김인환에게 이 감독은 그런 절실함을 잃지 말고 노력하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고 한다그 말에 보답하듯 김인환의 2022시즌은 남달랐고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로 성장했다.

 


주승우0027.jpg

4. 주승우

출생 2000.01.30 신체조건 185cm/85kg 학번 18학번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 포지션 투수 투타 우투우타


2022시즌 성적

 

평균자책점

WHIP

경기

홀드

세이브

이닝

사사구

탈삼진

6.20

10.80

4

0

0

0

0

3.1

7

4

 


키움 창단 최초로 대졸 1차 지명 선수가 된 주승우는 성균관대 시절 그야말로 에이스 투수였다고교 2학년이라는 다소 늦은 시절 투수로 전향한 그는 첫 미지명의 아픔을 딛고 대학교 1학년 때부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최고 151km/h의 구속을 기록하며 2018시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7.1이닝 1실점이라는 놀라운 투구를 선보였고, 2021시즌에는 대학야구 U-리그와 전국대학야구선수권 우승을 이끌었다이연수 감독은 그에 대해 프로 첫해는 다소 부진했지만 2년 안에 주축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며자신감을 느끼고 던졌으면 좋겠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감독님.jpg

#이연수 감독과 일문일답


어느덧 2023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시간이 왔다그 전에 2022시즌은 전체적으로 어떤 시즌이었는지 궁금하다. (12월 5일 인터뷰)

개인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시즌이었다. KUSF 대학야구 U-리그 2연패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전력이 많이 빠지면서 힘든 시즌이 되지 않을까 예상하기도 했는데꾸준하게 매년 만족스러운 성적을 낸다는 것은 뜻깊은 일이다다만 공격력이 살아나지 못한 점이 조금 아쉬웠다. 2023시즌은 그것을 보완해야 하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그런데도 우승을 거머쥐었던 비결이 있다면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수비다점수가 나지 않더라도 수비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지도한다거기에 선수들에겐 팀플레이를 항상 염두에 두라고 강조한다작전 야구도 마찬가지다번트 같은 기본적인 플레이 연습을 아주 많이 한다다른 팀에 비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는 세부적인 것을 단단히 다져야 한다고 본다.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이 상당히 치열한 경기였다.

역전당한 순간에도 서두르지 않으려고 했다무리해서 따라가려고 하지 않았다어차피 승부는 8회나 9회에 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래서 대량실점만 하지 않는다면 언제든 기회는 우리에게 있다고 봤다선수단도 마찬가지다많은 경기에서 꾸준히 이겨왔던 것이 선수들에게도 자신감을 심어줬고그런 분위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마지막에 이기는 자는 우리일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작년에 우승했던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는 아쉽게 3위에 머물렀다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부상자들도 많았고투수에서 아쉬운 점이 많았다평소에 잘하던 선수들도 그 경기에서는 본인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그래서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느꼈고억지로 이기려고 하지 않았다그보단 더 잘할 수 있는 경기에 집중하고 싶었다그래서 과감하게 다른 경기를 선택한 것도 있다.


내년 시즌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구상과 목표가 궁금하다.

이제는 전체적으로 대학야구가 평준화가 됐다고 느낀다압도적인 강팀도약팀도 없다그래서 속단하지 않으려고 한다. 2022시즌 분위기를 놓치지 않고 이어 나가는 게 중요하다나는 항상 우승한 후가 가장 위기라고 말한다자만하지 않고 더욱더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나도 인간인지라 자만하게 될 때가 있다하물며 선수들 또한 자신감이 아닌 자만감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있지 않겠는가그런 부분들이 가장 염려스럽다나부터 채찍질하면서 선수들을 독려하려고 한다.


역시 꾸준한 성적은 높은 훈련량에 있는가?

막 부임했을 때는 많은 선수가 급격히 늘어난 훈련을 어려워했다이탈도 많이 했다하지만 하는 만큼 결과로 나타나니 선수들도 자연스럽게 동참하게 됐다주변 이들이 내게 야구 중독자라는 말을 한다중독이라는 단어를 쓸 정도로 매진하지 않으면 정상이라는 결과는 나오지 않는다고 본다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고 다른 팀보다도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지니고 있다.


또 U-23 대표팀을 이끌고 대만을 갔다 오기도 했다본인에게 어떤 경험이었나?

대만에 있는 내내 비가 왔기 때문에 일정이나 여러 가지 부분에서 선수한테 힘든 시간이었다그런데도 강한 정신력과 투혼을 발휘하며 정말 최선을 다했다팀워크도 남달랐고내 지도에도 잘 따라와 줬다다시 한번 그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게다가 처음으로 준우승이라는 훌륭한 결과도 거뒀다앞으로 우리나라의 야구가 세계로 나아갈 수 있겠다는 희망을 봤다는 점에서 굉장히 뜻깊은 경험이었다.


오랜 지도자 생활에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언제인가?

정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성균관대에 처음 부임하던 순간이 가장 떠오른다모교이기 때문에 애착도 더 가고 역사를 한번 만들어보자는 마음가짐이 있었다굉장히 열심히 했다그리고 첫 번째 대회였던 2001시즌 춘계리그 우승컵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돌이켜보면 그때가 우리 학교의 터닝 포인트였던 것 같다그 대회를 기점으로 줄곧 강팀의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됐다.


한 번의 지명 실패를 겪고 성균관대에서 다시 야구를 하게 될 신입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그들에게 지금 가장 큰 목표는 프로 진출일 것이다주어진 4년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재도전할 기회는 언제든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하지만 냉정하게 모든 선수가 프로에 진출할 순 없다그러니 대학에서의 학업도 멀리하지 않았으면 한다이곳에서 사회 구성원으로 나아갈 힘을 길렀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성균관대 야구부 선수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따분하게 느껴질 수 있는 말이겠지만끝까지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포기하지 말자한번두 번의 실패는 실패도 아니다대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도 아직 어린 나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게다가 우리 선수들은 정말 모두 훌륭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그렇기에 노력을 게을리하지만 않는다면 꼭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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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그아웃 매거진 141호 표지


위 기사는 더그아웃 매거진 2023년 141호 (1월 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www.dugoutm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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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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