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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GOUT Monthly] ‘KBO리그 스타’ 출신들의 해외리그 활약 전망 DUGOUTV

dugout*** (dugout***)
2021.04.0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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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해외로 떠난 선수들은 어떤 활약을 보일까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국내 선수들을 보면 때때로 그 선수와 혼연일체가 된다류현진이 메이저리그의 내로라하는 타자를 상대로 삼진을 잡아내면 그 어느 때보다 큰 짜릿함을 느낀다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의 활약 소식은 이처럼 지친 일상 속에서 우리들의 마음을 적셔줄 단비와 같다. 2021시즌을 위한 담금질이 한창인 요즘이다겨우내 야구 없는 일상으로 적적했더라도 훌쩍 다가온 봄기운과 함께 야구 시즌을 만끽할 차례가 됐다해외로 떠난 KBO리그 출신 선수들이 이번 시즌에서 어떤 활약을 보일지 그들의 전망을 짚어 보고자 한다.

 

에디터 곽동희 사진 두산 베어스, KT 위즈키움 히어로즈, SSG 랜더스

 

#한국인 메이저리거 기상도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는 한국인 선수는 김광현김하성류현진양현종최지만 총 5명이다그중 최지만을 제외하면 모두 KBO리그 출신 선수다가장 걱정할 필요가 없는 선수는 류현진과 최지만이다류현진은 시범경기 첫 등판부터 에이스다운 투구를 보여주며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선발로 개막전 선발이 확실해 보인다제일 쓸데없는 걱정이 류현진 걱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최지만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탬파베이 레이스의 케빈 캐시 감독이 플래툰시스템을 고집하는 것이 변수지만꾸준한 경기 감각을 보여준다면 개막전 로스터에 무난히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현재 고전하고 있는 선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다시범경기에서 2경기 연속 선발 등판했지만, 8실점을 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등에 담이 걸리는 가벼운 부상도 악재로 작용했다그러나 김광현이 향후 시범경기에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마일스 미콜라스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만큼 3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그러나 남은 기간 개선된 모습을 보여줘야 할 숙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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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의 입지는 아직 불안하다양현종은 스플릿 계약을 맺고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 선수로 합류해 아직 확실하지 않은 자원으로 분류됐다현지의 반응을 살펴보면현재로서는 불펜으로 시즌 개막을 맞을 확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선발에 대한 희망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텍사스의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이 선발투수 운영과 관련해 피기 백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피기 백 시스템은 미리 정해진 2명의 투수가 선발 한 자리에 투입돼 3, 4이닝씩을 던지는 것을 의미한다이에 따라 선발 두 자리를 피기 백 시스템으로 운영할 경우 표면적으로는 5인 로테이션이지만실제로는 7명의 선발투수가 필요하다우완투수 데인 더닝조던 라일스카일 코디좌완투수인 웨스 벤자민콜비 알라드테일러 헌 그리고 양현종이다이중 라일스를 제외하면 다들 메이저리그 경력이 1, 2년으로 짧아 메이저리그 등판 수가 통산 25회를 넘는 선수가 없다그래서인지 경력이 풍부한 라일스가 현재 가장 우세한 평가를 받고 있다비록 양현종이 7명의 후보 중 가장 마지막 후보지만여전히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이다양현종은 KBO리그에서 7년 연속으로 170이닝 이상을 던지며 내구성을 입증했고 통산 1,986이닝을 소화한 풍부한 경험을 가졌다현재 텍사스에는 양현종만큼의 경험을 가진 투수가 없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며 이슈를 끌었던 김하성은 현재 타격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시범경기 5경기에 출장해 5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시범경기 타율은 0.111(18타수 2안타)에 그치고 있다현지에서는 KBO리그와 다른 스트라이크존 적응을 비롯해 메이저리그의 빠른 공에 대처하기 위해 타격폼에 변화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 4년 보장 2800만 달러에 계약했다그러나 1, 2년 차에는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이 없다샌디에이고 구단 측은 김하성의 연봉이 연 700만 달러에 이르지만선수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는 걸 주저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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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의 한인 선수들의 희비가 이처럼 엇갈리고 있지만이와는 별개로 현지 언론에서는 김광현과 김하성을 2021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주목할 선수로 꼽았다미국 매체 ‘USA TODAY’는 이번 시즌 빅리그에서 활약할 1, 2년 차 신예 중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100명을 선정했다이중 김광현과 김하성은 각각 8, 12위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시즌 전이다개막 전까지 남은 시간 동안 준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시즌 결과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과연 이들이 2021시즌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다가올 시즌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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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최고 선수들바다를 건너다

 

KBO리그에는 지난 2020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인 외국인 선수들도 있다. KBO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 선수들이 과연 해외 리그에서는 어느 정도의 활약을 펼칠까.

 

지난 2020시즌 KBO리그 전체 WAR(Wins Above Replacement,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1위는 라울 알칸타라였다최고구속 158km/h에 이르는 포심 패스트볼이 위력적인 파이어볼러로, 20승 2패 평균자책점 2.54로 에이스 중의 에이스로 군림했다.

 

지난 시즌 KT 위즈에서 뛴 멜 로하스 주니어는 스위치 히터로 홈런왕을 차지하며 무난하게 KBO리그 MVP를 수상했다말 그대로 KBO리그 최고의 타자였다. KBO리그 투타에서 정점을 찍은 알칸타라와 로하스는 올 시즌 나란히 일본 한신 타이거스의 유니폼을 입었다과연 일본에서는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크리스 플렉센은 지난해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21경기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을 거뒀다포스트시즌에서는 5차례 등판해 2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91의 맹위를 펼치며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시애틀 매리너스의 코치진은 플렉센에 대해 한국행 전과 후로 나눠 대조한다과거에는 실패한 유망주였지만한국을 다녀온 후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는 평가다이에 시애틀은 플렉센에 2년 보장 475만 달러에 계약해 6선발 체제에 플렉센을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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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출신 선수들의 활약을 기원하며

 

스타 선수들을 국내에서 자주 보지 못하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다그러나 팔은 안으로 굽는다해외로 떠나갔을지라도 멀리서나마 활약 소식이 들리면 관심이 가기 마련이다모두의 활약을 기원하며 <더그아웃 매거진에디터들이 보는 해외로 간 KBO리그 선수들의 이번 시즌 전망을 담아봤다.

 

조예은 에디터 열렬한 응원을 보냅니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수들의 엔트리 합류는 무난해 보인다류현진최지만뿐 아니라 2년 차 김광현도 입지가 탄탄하다비록 올해 시범경기에서 부진했지만지난해 활약을 고려하면 선발 출장을 보장받을 확률이 높다문제는 부상이다최지만은 무릎 통증김광현은 등 통증으로 시범경기에 나오고 있지 않다개막 로스터뿐 아니라 시즌을 통틀어 변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다만 큰 부상이 아니라는 점은 다행이다올해 바다를 건넌 김하성과 양현종도 팀이 원하는 포지션에서 충분히 제 역할을 해줄 선수다김하성은 시범경기에서 여러 포지션으로 출전하며 적응 기간을 겪고 있다타격에서 두드러지지 못했지만만능 내야 백업으로의 면모는 충분히 보여줬다한 시즌을 평탄하게 보내기 위해 가장 필요한 포지션이 수비 요원이다그런 면에서 김하성은 많은 기회를 받을 것이다양현종은 시범경기에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초청선수로 합류한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만약 정식 계약을 한다 해도 불펜으로 시작할 확률이 높지만지난해 김광현의 사례를 반추하면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시즌이 코앞이다머나먼 나라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 우리가 보낼 수 있는 건 따뜻한 응원뿐이다.

 

송서미 에디터 무소식이 희소식

최근 샌디에이고 김하성의 아쉬운 소식이 연달아 들려왔다. 5경기 연속 침묵하며 삼진 2볼넷 1개만을 기록한 그가 15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마저 결장한다고 한다. (3월 14일 기준) 3번 타자 3루수로 출장 예정이라는 소식에 팬들의 기대감이 컸기에 그만큼 아쉬움도 컸다하지만 과거 김현수의 사례를 되짚어보면 걱정할 일만은 아니다. 2016년 김현수는 초반 부진을 딛고 그해 시즌을 타율 0.302, 6홈런, 22타점으로 마쳤다텍사스 양현종 역시 지난 8일 LA 다저스전에서 1이닝 동안 솔로 홈런 한 개에 2안타 1삼진 1실점으로 부진했다하지만 14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이닝 1안타 3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증명했다시범경기로 올 시즌을 전망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등락을 반복할 것은 분명하다양현종에게도 김하성에게도 시간이 필요하다그리고 우리에게도 그들을 믿고 기다려줄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박소정 에디터 메이저리그를 강타할 대투수

KBO리그에서 양현종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그만큼 KBO리그에서 그의 활약이 대단했다는 것그런 그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훨씬 전부터 예견됐으나 그동안 무산되며 도전은 끝나는 듯했다그러나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을 이뤄내며 메이저리그로의 도전에 한 발짝 나아갔다다소 아쉽게도 메이저리그로의 직행은 아니지만미국 빅리그 진출에의 교두보가 된 점은 다행이다한국시간 기준 3월 14일에 진행된 2번째 시범경기에서 5회 말 세 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 3탈삼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보인 양현종은 개막전 로스터 진입 가능성을 내비쳤다비록 아직은 메이저리그의 타선을 묶을 압도적인 구위를 가졌다고 평가하기는 어렵지만주무기 중 하나인 커브를 앞세워 메이저리그의 힘 있는 타자들을 슬기롭게 상대할 것임을 예고했다성실함과 자신감이 또 다른 무기인 양현종이 당당히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마운드에 서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으리라 예견해본다. KBO리그의 많은 신인 투수가 롤모델로 꼽는 양현종인 만큼 앞으로도 좋은 본보기로 남길 바란다.

 

이예랑 에디터 올해도 피할 수 없었던 역수출

2020년 정규시즌 MVP를 수상한 로하스는 일본 한신과 2년 55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약 4년간 몸담은 KBO리그를 떠났다그는 KT와 함께 호흡하며 팀의 주축으로 상승세를 보였다특히 지난 시즌 142경기 타율 0.349, 47홈런, 135타점장타율 0.680을 기록하며 팀의 첫 포스트시즌 진출이란 쾌거를 이끌었다로하스는 스위치 히터로 투구 방향에 대한 유리함을 갖췄고 변화구를 대처하는 능력이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대체로 NPB(Nippon Professional Baseball, 일본 프로야구)의 투수들은 몸쪽 빠른 볼로 스트라이크를 잡는 경향이 짙다그의 주무기인 당겨치기로 빠른 공을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가장 큰 숙제인 듯하다또한현재 일본은 코로나19로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했고 비자 관련 문제도 있다빨라도 3월 중순쯤 입국 절차가 진행될 거로 예상된다변화한 환경에 충분히 적응할 시간도 없이 팀에 합류하는 상황은 불가피하다그러나 여러 변수를 포함한다고 해도 로하스는 로하스다지난 시즌 홈런장타율타점 등 우수한 성적에 빗대어보면 30홈런은 거뜬히 기록할 거로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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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그아웃 매거진 120호 표지

위 기사는 더그아웃 매거진 2021년 120호(4월 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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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아웃매거진, 김광현, 양현종, 김하성, 류현진, 최지만, 알칸타라, 로하스, MLB, N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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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급 닉네임 어쩌고
  • 2014.03.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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