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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타격상' 최원준, "안치홍 선배 성실함 닮고 싶다" 아마야구

고유라 (onemana***)
2015.12.2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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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타율 4할7푼 기록, 이영민 타격상 수상
"프로에서는 안치홍 선배의 성실성 닮고 싶어"

[OSEN=고유라 기자] 서울고 내야수 최원준(18)이 아마 야구 최고의 타자에게 주어지는 '이영민 타격상'을 수상했다.

최원준은 23일 마포구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2015 야구인의 밤'에서 고교야구 최고의 타자에게 수여되는 이영민 타격상을 받았다. 이영민 타격상은 5개 이상의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출전해 15경기 60타석 이상을 기록한 타자 중 가장 높은 타율을 달성한 선수에게 시상한다.

최원준은 올해 16경기 79타석 66타수 31안타(4홈런) 13타점 28득점 14도루 타율 4할7푼 장타율 8할9푼4리 출루율 5할5푼7리를 기록하며 수상 자격을 갖췄다. 그는 올해 2차 신인지명회의에서 KIA 타이거즈에 1라운드 지명을 받기도 했다.

수상 후 최원준은 "말로만 듣던 상을 받게 돼 얼떨떨하고 감사하다. 특히 KIA 팬분들이 많이 기대하고 계신 것 같다. 상을 받은 사람으로서 실망시키지 않도록 프로에 가서도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원준은 최근 함평 챌린저스필드에서 신인 동기들과 함께 훈련 중이다. 웨이트, 러닝 등 체력 훈련에 매진 중인 최원준은 "만약 스프링캠프에 따라가게 된다면 체력이 뒤쳐지는 일이 없도록 힘을 많이 키워놓고 싶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원준의 롤모델은 서울고 선배이자 팀 선배인 안치홍(경찰청)이다. 최원준은 "학교 다닐 때부터 성실하셨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그런 점을 닮고 싶다. 프로에서는 야구 실력 뿐만 아니라 인성도 좋은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autumnbb@osen.co.kr

[사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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