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화이트이글스(7승 3패) 18-11 스모커즈(1승 8패)
(승:임동재), (패:이성운)

화이트이글스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스모커즈를 치열한 타격전 끝에 7점차로 제압한 화이트이글스는 6연승에 성공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선발 정철균이 2이닝 11실점(8자책)으로 다소 난조를 보였지만 타선의 힘으로 균형을 맞출 수 있었다. 화이트이글스는 1회말과 2회말 한경식, 오윤성, 김해근의 연타석 안타와 박광원의 2루타로 각각 5점씩 뽑아내며 1점차를 유지했다.

3회초 에이스 임동재가 나서 스모커즈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자 역전의 기회가 찾아왔다. 두 명의 주자를 두고 오윤성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포문을 열었고 3타자 연속 밀어내기와 김형일의 안타로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결국 오윤성의 두 번째 득점타가 추가되는 과정에서 제한시간이 초과되며 화이트이글스의 역전승으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오윤성은 4타수 4안타 3타점의 맹타로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해냈고 1이닝 무실점의 임동재는 승리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