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패밀리 vs 어벤져스야구단

2018년 6월 16일 토요 스타리그의 경기에서 끝내기 홈런이 나왔다.

오전 11시 장안천야구장에서 펼쳐진 골프패밀리와 어벤져스야구단의 경기는 점수차를 벌여놓으면 바로 추격해 한점, 두점 차이를 매회 유지하는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사회인야구에서 흔히 보는 빅이닝으로 구성되는 경기가 아니어서 더욱 긴장감 넘치고 재미있는 경기가 이어졌다.

경기는 선발투수로 골프패밀리는 김현배(31) 선수를 어벤져스야구단은 장상익(11) 선수를 내세웠다.

먼저 점수를 리드하며 경기를 이끌어간 팀은 골프패밀리였다.

1회초 3개의 안타로 2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1회말 어벤져스야구단 역시 2개의 안타와 실책 1개를 얻어 2득점하며 쫓아갔다.

2회초 골프패밀리는 또다시 1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했지만, 2회말 어벤져스야구단 역시 1득점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춰갔다.

3회초 2점, 4회초 1점을 추가하며, 3점차 승부에서 어벤져스야구단은 4회말 2점을 추가하며 1점차이로 바짝 따라붙었다.

6회초 골프패밀리는 김지민(38) 선수의 홈런으로 3점을 추가하며 9 대 5, 4점 차이로 금일 경기중 가장 큰 점수를 벌여놓았다.

4점의 점수차이는 큰 점수차이로 느껴지진 않지만, 경기시간 제한에 들어간 어벤져스야구단은 6회말 마지막 한번의 공격으로는 그리 작지만은 않은 차이였다

하지만 6회말 역전의 드라마는 씌여졌다.

선두타자 장상익(11)선수의 4구와 연이은 4안타로 2득점, 주자 2,3루의 찬스를 맞는다.

타석은 최인호(25)선수의 타선에서 1볼이후 3연속 파울타구를 큼지막하게 날리더니, 결국은 좌월 3타점 끝내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로써 끈질기게 쫓아간 어벤져스야구단의 끝내기 홈런으로 짜릿한역전승을 거두었다.

선발 투수 장상익 선수는 109개의 경제적인 투구로 6이닝을 완투하며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