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팀 모두 리그 첫 경기 첫 구장 사용 팀이었다.

구장 규모 등에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도 양팀 모두 열심히 끝까지 불꽃튀기는 경기를 보여줬다.

4회초 11:1 리드 당하며 콜드게임 위기까지 갔던 두잇베어스의 막판 대역전승이었다.

승리 요인은 타자들의 높은 집중력이었다.

어떻게든 주자를 모아서 내 보낸다는 목표아래 선구안에 신경쓰면서 제법 잘 던지던 선발투수의

체력 한계점을 놓치지 않고 두 투수를 상대로 대거 7득점씩 2이닝 연속적으로 득점하면서...

15:12로 최종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만루에서 두잇베어스 김영욱 타자의 싹쓸이 중거리타가 역전을 하는 결정적인 타구가 되었다.

그리고 하위타선인 7~9번에서 경기후반부 사구와 볼넷을 얻어낸 점이 결정적인 뒷밪침이 되었다

어느 팀이든 하위타선에서 출루율을 높인다면... 한결 더 팀 전력이 상승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런너코치가 전혀 없이 그냥 팀원들끼리 으쌰으쌰하면서 경기를 하는것보다 좀 더 치밀하게

야구의 묘미인 작전야구를 해 본다면 더욱 더 야구에 대한 흥미를 느끼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

본다. 맘모스 역시 아무리 뛰어난 제구의 투수라 할지라도 한계에 이르면 조속히 투수교체를 결정

하는 내부 투수 등판시 교체하는 기준점 즉 가이드라인을 가졌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양팀 모두 매너 깔끔하게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