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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 1985
11
에이스코리아 서울
11
일요 B조 / 04.08(14:35) / 고대 송추구장
Team 1 2 3 4 5 6 7 8 9 10 11 12 R H E B
KC 1985 1 0 3 6 0 1 11 12 4 2
에이스코리아 서울 2 5 1 1 0 2 11 6 2 6

게임요약

KC 1985

안타
12
홈런
0
도루
8
삼진
8
실책
4
사사구
2

에이스코리아 서울

안타
6
홈런
0
도루
18
삼진
4
실책
2
사사구
6

  • [홈런]
  • [3루타]박세용(3회) 곽장식(1회,3회)
  • [2루타]김병현(4회) 노재승(4회)
  • [도루]오태현(1회,3회) 박세용(4회) 오광석(3회,6회) 김병현(3회,6회) 김경길(4회) 강명수(1회,2회) 조정휘(1회) 노재승(2회,6회) 신승화(1회,2회,4회,6회) 채주병(1회) 김태규(6회) 최지만(2회) 윤성일(2회,5회) 김봉상(2회,3회)
  • [병살타]
  • [폭투]배세웅(3개) 박성운(2개) 함상혁(1개)

KC 1985

선수 1 2 3 4 5 6 7 8 9 10 11 12 타수 안타 타점 득점 도루 타율 시즌
1 박성운(10) 1땅 삼진 2 0 0 0 0 0.000 0.182
1 함상혁(35) 삼진/3땅 2 0 0 0 0 0.000 0.389
2 오태현(55) 4구,도루 투안,도루 1 1 0 2 2 1.000 0.250
2 우용대(33) 우안 삼진 2 1 0 1 0 0.500 0.417
3 박세용(42) 중플 우중3 3야선,도루 삼진 4 1 1 2 1 0.250 0.227
4 곽장식(6) 좌월3 좌중3 중안 삼진 4 3 3 2 0 0.750 0.632
5 함태경(31) 투땅 유땅 3땅 2땅 4 0 1 0 0 0.000 0.294
6 홍윤돈(4) 투땅 삼진 3야선 삼진 4 0 1 1 0 0.000 0.417
7 오광석(11) 중플 4구,도루 유내안 유실,도루 3 1 1 2 2 0.333 0.250
8 김병현(47) 중안 유실,도루 좌중2 우안,도루 4 3 2 1 2 0.750 0.600
9 김경길(1) 좌안 투땅 중안,도루 삼진 4 2 1 0 1 0.500 0.526
합 계 34 12 10 11 8 0.353 0.380

에이스코리아 서울

선수 1 2 3 4 5 6 7 8 9 10 11 12 타수 안타 타점 득점 도루 타율 시즌
1 강명수(27) 유내안,도루,도루 3야선,도루 3직 3플 4 1 1 2 3 0.250 0.286
2 조정휘(2) 4구,도루,주자아웃 낫아웃+ 유플 2 0 0 1 1 0.000 0.304
2 배세웅(1) 삼진 1 0 0 0 0 0.000 0.250
3 노재승(82) 유플 1실,도루 좌선2 3실,도루 4 1 0 2 2 0.250 0.348
4 신승화(77) 유야선,도루 3실,도루 좌안,도루,도루 4구,도루 3 1 1 1 5 0.333 0.467
5 채주병(33) 중안,도루 유땅 중희플 3땅 3 1 1 0 1 0.333 0.435
6 김태규(45) 1땅 유땅 삼진 4구,도루 3 0 0 0 1 0.000 0.429
7 최지만(17) 투실,도루 3땅 중플 좌플 4 0 0 1 1 0.000 0.143
8 윤성일(18) 4구,도루,주자아웃 4구 사구,도루 삼진 1 0 0 1 2 0.000 0.250
9 김봉상(5) 좌안,도루 3내안,도루 좌플 3 2 1 1 2 0.667 0.480
합 계 28 6 4 9 18 0.214 0.339

KC 1985

선수 결과 이닝 타자 타수 피안타 피홈런 희타 희비 볼넷 사구 삼진 폭투 보크 실점 자책점 투구수 방어율 시즌
박성운(10) - 3 16 10 4 0 0 0 3 0 0 2 0 8 3 58 7.00 16.40
함상혁(35) - 3 15 12 2 0 0 1 2 1 0 1 0 3 1 52 2.33 10.29

에이스코리아 서울

선수 결과 이닝 타자 타수 피안타 피홈런 희타 희비 볼넷 사구 삼진 폭투 보크 실점 자책점 투구수 방어율 시즌
배세웅(1) - 6 36 22 12 0 0 0 2 0 8 3 0 11 7 97 8.17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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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뉴스

작년 루키low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던 KC1985와 신규 참가 팀인 전력이 베일에 가린 에이스코리아의 격돌.

 

경기는 1435시... 다소 흐린 날씨지만 홈페이지에 예고된 정시에 정상적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미 이 시간대 기상청에서 눈비 예보가 있었기에 운영진 입장에서는 경기를 제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이닝 마치길 바랬고 3회초에 3이닝이 마무리되면 강우콜드게임이 적용될 수 있다고

미리 방송까지 했다.

 

그러나 강우콜드로 끝내고 싶어서 방송을 했을까? 사람의 생각은 다양하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은 그러지

못했나 보다. 운영진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아쉽지 않게 경기를 짧게 하고 마무리하고 싶지 않은 마음 뿐이다.


아무튼 그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선수들의 움직임은 방송을 해서 재촉해야 조금 뛰는 정도였다.

포수 장비를 교체하는데.... 보통 옆에서 누가 좀 도와줄 수도 있는데...혼자 장비를 착용하는걸 보면서

조금 아쉬운 마음도 들었다. 그만큼 선수들은 당장 비가 내리지 않으니 급한 마음은 없어 보였다.

 

일반적으로 경기 중간에 비가 오면 경기를 한 시간 정도도 못하고 날씨로 인해 강우콜드게임으로

패하고 돌아가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 사실 그럴때 오래 기다렸다가 모처럼 야구장에 왔는데... 

그렇게 패하고 가면 기분 좋을리 만무. 어찌되었든 지든 패하든 주어진 경기 시간을 다 채우고 가야

그런대로 운동하고 왔다는 만족감이 들텐데...

 

아무튼 경기는 시작되었다.

 

에이스코리아 배세웅 투수가 간단히 1이닝을 3루타 하나 맞았지만 1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마찬가지로 KC1985도 선발 박성운 투수가 1회말 공격을 2점으로 큰 무리없이 막아냈다. 에이스코리아

역시 2회초도 간략히 무실점으로 수비를 했다.

 

그러던 경기가 2회말 투수 실책으로 에이스코리아가 KC1985 내야진을 정신없게 만들며 내야수들이

돌아가면서 실책 3개를 유도하는 등 대거 5득점 하면서 7:1로 급격히 한 쪽으로 기울어져 버렸다.

 

그러나 더 이상 밀릴 수 없다는 KC1985 선수들 의지는 바로 3회초 결실을 맺었고 중심타선인 박세용,

곽장식 선수가 연속으로 3루타를 작렬하면서 3점을 추격하며 경기가 조금씩 방빅모드로 접어들었다.

 

특이사항은 KC1985 하위 타선에서였다. 8번 김병현 선수가 유격수로 비중있는 수비력을 선보이며...

네번 모두 출루하는 기염을 토한다. 중간 중간 어려운 타구 처리 수비도 놀라게끔 한다.

 

어찌되었든 금방이라도 소나기가 내릴 기세일 정도로 하늘이 흐려지면서 외야 수비가 쉽지않은 가운데...

 

강우 콜드게임 가능성도 있다는 방송 이후 3회말을 1실점으로 틀어막은 KC1985는 4회초 교체 투입된

2번 우용대 선수의 우전 안타를 필두로 집중 5안타를 때려내며 대거 6득점에 성공하며 10:8로 경기 판

세를 뒤집는다.

 

한편 뒤진채 4회말 공격에 들어간 에이스코리아는 언제 어떻게 경기가 강우콜드로 끝날지 모르는 불안

감인지 노재승, 신승화 선수가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연속 안타를 때려내지만 채주병 선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4회말 1득점에 그치며 10:9 한점차로 뒤진째 공격을 마친다.

 

다시 눈이 내리기 시작했지만 소강상태를 보이며 5회초가 정상적으로 경기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아까보다는 조금씩 물기가 더 묻어 공을 뿌리기 쉽지 않을텐데 에이스코리아 투수는 제구에 더 빛을

발한다. 무려 3명을 삼진으로 그것도 KC1985 중심타선인 2,3,4번을 연속으로 아웃시킨다.

 

다시 분위기가 에이스코리아로 넘어갈 분위기였다.

 

10:9 리드 당했지만 드디어 기대한 대역전의 찬스 5회말이 시작되었다... 선두타자 8번 윤성일 선수를

데드볼로 진루시키며 물기 묻은 공을 뿌리기가 쉽지 않을텐데 KC1985 교체된 함상욱 투수는 노련한

투구로 하나 둘 타자들을 다루더니 무실점으로 막아낸다.

 

5회말이 끝나자 경기가 거기에서 그치는줄 알고 KC1985선수들은 환호한다. 그러나 운영진은 다소 의아

했다. 언제든지 경기중 경기를 종료할 수 있지만 최우선은 구장 상태였다. 구장은 인조잔디라 그렇게 경

기를 하는데 나쁜 상황은 아니었다.

 

사실 이미 경기진행을 중단하려고 운영진에서 결정했다면 4회초 중간에 끝냈을 수도 있는 경기였다.

이미 경기는 지속되었고 더우기 박빙승부 모드로 접어들었다.

 

비에서 눈으로 바뀌었지만 경기진행에는 무리가 없었다. 오히려 그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한다면 역으로

에이스코리아 팀 역시 이의제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6번째 마지막 이닝에 접어들었다.

 

KC1985는 5회말에 경기를 끝내지못한 아쉬움인지 다소 허탈해 하면서 6회초 5,6번 타자가 손쉽게 물러나

버린다.

그러나 7번 오광석 선수가 유격수 실책을 유도해 내며 진루했고 도루까지 해 내며 김병현 선수의 우전

안타때 기어코 1득점하고 만다.

 

박빙승부였고 경기는 막판으로 흘러가 1점 차 보다는 2점 차가 훨씬 더 따라붙기 힘들다는 심리적 요인

인지 에이스코리아 덕아웃은 점점 분위기가 어두워져갔다.

 

드디어 6회말 마지막 에이스코리아 공격. 과연 눈발이 거세지는데 수비에 지장을 주어 혹시나하는

기대감과 함께 오히려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타선이 쉽게 삼자범퇴로 끌날지도 모르는 예상 등이

머릿 속을 지나간다.

 

일단 수비력이 다소 들쑥날쑥 했지만 수준급 수비력도 수시 보이던 KC1985 3루수의 실책을 통해 1루에

진루한 에이스코리아 노재승 선수에 이어 채주병 선수까지 볼넷으로 진루하고 도루까지 하면서 순식간에

노아웃 2,3루.

 

보통 이런 상황이면 수비에 들어간 KC1985는 최소 2실점 외에도 추가 도루 등 허용해서 거의 뭐 역전패

분위기로 가는걸로 예상한다.

 

그러나 위기 속에서 노련한 KC1985 함상욱 투수는 신중한 볼카운트 관리로 경기 막판 체력저하로 생기는

제구 난조로 연속 볼넷 허용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채주병 선수를 3루 땅볼로 숨을 잠시 돌린 가운데...

 

원아웃 주자 1,3루 상황에서

 

이날 컨디션이 별로였는지 출루율이 낮았던 에이스코리아 7번 최지만 선수를 상대하게 된다. 문득

밀워키 최지만 선수가 연상되었다. 메이져리그 입성후 유리한 첫 경기에서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경기막판 2루타. 혹시나 동명이인 최지만 선수도 그럴 수 있을까? 지켜보던 그때...

 

갑자기 최지만 선수가 좌익수 키를 넘길듯한 좌월 2루타성 타구를 날린다. 눈이 좀 더 세게 내리면서

시야가 가려 KC1985 좌익수가 거의 잡지 못할거라는 예상을 하며 그 타구를 바라보는 순간...

 

놀랍게도 KC1985 좌익수(박세용)는 멋지게 그 볼을 잡아낸다. 투아웃. 3루 주자만 홈인. 동점 11:11

 

주자는 아직도 남아있는 상황에서...이제 오늘 한번도 출루에 실패하지 않은 8번 윤성일 타자.

 

하위 타선이지만 타격자세는 여느 상위타선과 다르지 않을 정도로 야무진 타격폼을 가진 윤성일 선수가

또 한번 출루를

이뤄내는가 싶더니~

 

힘찬 주심의 삼진 콜이 들린다.

 

경기는 그렇게 11:11로 마무리되었다.

 

양팀 모두 아쉬운 마음이 드는 한판 승부였지만... 지켜보는 이도 뛰는 선수들도 어쨌든 긴장감 넘치는

경기였다.

 

강우콜드게임에 대한 기대까지는 아니어도 양팀 모두 한번씩 승리를 할 수 있었던 시점이 있었지만

날씨는 교묘하게도 양팀 승부를 무승부로 마치게끔 하려고 했는지... 경기가 정상적으로 끝나게 진행

되었다.

 

아쉬운 점은...

 

경기막판 KC1985 함상욱 투수의 투구때 내딛는 발이 미끄러워질까봐 방송 요청에 에이스코리아 선수

들이 자신의 투수도 아닌데 매트를 가져다 깔아주는 협조를 해 주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번엔 KC

1985 타자들이 6회초 공격을 할때 홈쪽이 직전보다 훨씬 미끄러워져서 타격이 어려운 상황이 있었다.

 

그때는 당연히 어느 팀이 협조를 해 줬으면 하는 바램을 얘기하지 않더라도 나서줬으면 한다. 기록실에

서 경기 영상시스템 촬영되는거 한 순간도 놓치지 않게 하려고 고도의 집중력으로 컴퓨터 화면을 바라

보며 데이타를 꼼꼼이 실시간 기록을 입력하는 운영진에게 그 작업을 내려와서 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자칫 강우콜드게임 관련 항의로 오해를 할 수 있는 부분이다. 화장실조차 하루 종일 못가고 계속 앉아

꼼짝 못하는 신세라는걸 이해해 줬으면 한다.

 

운영진은 선수들이 가깝지도 않은 야구장에 멀리 오랜만에 와서 즐겁게 기왕이면 박빙 승부를 필치고

만족도가 높아지길 바라는 그 마음 하나로만 운영한다. 역지사지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한다면 3이닝

종료 후와 4이닝 종료 후 5이닝 종료 후 그 어떤 상황에서도 경기를 중단시키고 마음이 편할 운영진은

없다. 공교롭게도 날씨도 경기를 정상 마무리하도록 더 심해지지 않고 양팀에게 똑같은 조건으로 만들어

주었다.

 

아무쪼록 궂은 날씨에 끝까지 집중력을 보여주며 열심히 뛰어준 양팀 선수단에게 박수를 보낸다.

 

 

[사진 위 : KC1985:에이스코리아 경기 막판 야구장 모습]

[사진 아래 : 경기 직후 마지막 경기 1회초 중단 후, 모습]

 

KakaoTalk_20180408_233608931.jpg

KakaoTalk_20180408_233608441.jpg

 



 


 


 


게임평가 결과

mvp

KC 1985

에이스코리아 서울

  1. 1.배세웅
    유격수 | 우투우타
    0 라커룸가기
  2. 5.김봉상
    포수 | 우투우타
    0 라커룸가기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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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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