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동국 호스텔러스(1승 2패) 15-13 한국시인야구단 사무사(2패)
(승:최재성), (패:박형준)

동국 호스텔러스가 천신만고끝에 2연패를 끊고 올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2, 3회초 공격에서 대거 12점을 뽑은 동국 호스텔러스는 3회초까지 12-5로 앞서며 손쉽게 승리를 따내는듯 했다. 그러나 3회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한국시인야구단 사무사(이하 사무사) 4번타자 이찬행의 홈런포가 터지며 점수차가 줄기 시작했다.

3회말 5점을 따라붙은 사무사는 마지막 4회말에도 박형준, 김정훈, 이응제의 연속 안타등으로 2점차까지 간격을 좁히며 동국 호스텔러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그러나 구원투수 정구한의 투지로 동국 호스텔러스가 위기를 극복했다. 정구안은 후속타자 김요안을 삼진처리하며 역전없이 경기를 마무리, 승리에 대한 팀의 갈증을 풀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