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챌린져스(1승) 11-6 화이트이글스(2패)
(승:홍승표), (패:한경희)

챌린져스가 믿기지 않는 대역전극을 펼쳤다.

챌린져스는 4회말까지만 해도 화이트 이글스의 선발 임동재의 완벽한 투구에 밀려 0-6으로 끌려갔다. 5회가 돼서야 고세윤의 득점으로 힘들게 팀의 첫 점수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그러나 챌린져스는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상대 선발투수가 다소 지친 기색을 보이자 그 틈을 타서 맹공을 퍼부었다. 5타자 연속안타로 임동재를 끌어내린 챌린져스는 바뀐 투수 한경희를 상대로도 7개의 안타를 터뜨리며 6회초에만 무려 10득점을 올렸다.

5회말 무실점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던 구원투수 홍승표는 6회말도 깔끔하게 처리하며 팀과 자신의 승리를 지켜냈고 안방마님 한정일은 4타수 3안타로 공격의 중심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