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 Orange'72(6승 1패) 5-4 크게 휘두드며(5승 2패)
(승:황찬영), (패:정현구)

양 팀에게 마지막 이닝인 5회말. 5-4, 1점차로 앞선 Orange'72의 마무리 최문창이 터프세이브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프로선수들에게도 쉽지 않은 1점차 마무리. 젊은 패기를 앞세운 크게 휘두르며의 선수들은 2개의 안타와 볼넷으로 순식간에 1사 만루를 만들며 끝내기 승리를 넘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베테랑의 경험을 넘긴 쉽지 않았다. 자신만의 호흡을 되찾은 최문창은 과감한 몸 쪽 승부로 후속타자를 1루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마지막 아웃카운트마저 평범한 2루 땅볼로 장식하며 팀을 C조 공동 1위로 이끄는 승리를 지켜냈다.

크게 휘두르며는 에이스 정현구가 투타에서 분전했지만 역전의 기회를 아쉽게 놓치며 시즌 2패째(5승)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