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DP Angels(4승 1무 1패) 9-9 위즈슬러거(3승 1무 2패)

위즈슬러거의 결승 주자가 27.44m 앞에 있었지만 끝내 홈으로 돌아오진 못했다.

4회초 8-9, 1점차로 뒤져있던 DP Angels가 2사후 터진 김희준의 천금같은 적시타로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단 한 점이 필요한 위즈슬러거의 마지막 공격. 2사후 한상범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로 연속 진루에 성공하며 위즈슬러거가 끝내기 기회를 잡았다.

승패의 갈림길에 선 DP Angels의 구원투수 정승일과 위즈슬러거의 후속타자 정세훈. 두 선수는 5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치며 치열하게 맞섰다. 하지만 정승일의 묵직한 직구가 정세훈이 매섭게 돌린 배트를 지나쳐 가며 양 팀은 승패를 가리지 못하고 사이좋게 승점 1점씩을 나눠가져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