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Orange'72(3승 1패) 4-3 과유불급(1승 2패)
(승:황찬영), (패:이재근)

Orange'72가 힘겨운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Orange'72는 팀 동료 이재원이 1회말 공격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하면서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 과유불급의 선발 이재근의 호투에 눌리며 경기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다. 4회말까지 단 2개의 안타에 그친 Orange'72는 1-3으로 뒤진 채 마지막 공격을 맞았다.

그러나 윤영수와 김병기가 4사구로 출루하며 Orange'72에게 반격의 기회가 찾아왔다. 승부처에서 강호 Orange'72의 선수들의 집중력은 남달랐다.

김경탁의 볼넷으로 어느새 상황은 1사 만루가 됐고 이효성이 찬스를 놓치지 않고 2타점 2루타로 연결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천대수가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때려내며 결국 Orange'72가 끝내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5회초 마운드에 올라 두 개의 아웃카운트를 만든 황찬영이 팀의 역전으로 승리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