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Aceball Tournament 결승전 나인헌터스팀이 베텍플레이어즈를

3 : 1로 누르고 우승!

제1회 에이스볼토너먼트 결승전이 2016년 1월 31일 에이스볼파크에서 열렸다. 매 경기 콜드승으로 결승전까지 진출한 베텍플레이어즈팀과 매 경기 끈끈한 경기를 펼쳤던 나인헌터스가 맞붙었다.

양팀은 각각 분당, 수원시 대표선수로 손색이 없는 만큼 완벽한 실력을 자랑했다.

양팀은 1회부터 3회까지 기회가 있었지만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할만큼 좋은 수비능력을 보여줬고 양팀 선발투수 조도연선수와 김치수선수는 3회까지 각각 3피안타와 2피안타 만을 내줄만큼 좋은 피닝으로 맞섰다.

4회에 1점씩을 얻은 양팀

4회초 나인헌터스가 먼저 선취득점을 얻었다. 4회 선두타자 최지훈 선수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를 하였지만, 

다음타자인 정유민 선수와 강원재 선수가 각각 중견수 플라이와 2루땅볼을 함으로써 2사 1루로 기회를 못살리는 것 같았다. 하지만 강원재 선수가 2루도루를 성공하였고 이후 윤경진 선수가 4구로 출루하면서 2사 1,2루의 기회가 만들었다. 이후 8번타자 권순선 선수가 중견수쪽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1점을 선취득점했다. 하지만 4회말 베텍플레이어즈가 1점을 따라붙어 동점을 만들었다.

1사 주자없는가운데 박인철 선수가 우중간을 완벽히 가르는 3루타를 쳤고, 장우진선수가 스퀴즈 번트를 대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장우진 선수의 3루쪽 기가막히는 번트로 인해 홈으로 달렸던 박인철 선수는 넉넉히 세이프가 될 수 있었고, 3루수 강정환 선수가 홈에 늦었다 판단하여 1루로 송구하였지만 1루수 양창수 선수가 원바운드 공을 놓치면서, 세이프 되었다.(기록은 희생번트 및 에러로 기록되었다.)

그러나 계속된 1사 1루 찬스에서 후속타자가 각각 유격수 플라이와 2루수땅볼로 물러나면서 찬스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6회초 결승점을 올리는 나인헌터스!

5회 양팀은 각각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6회 나인헌터스가 2사 2,3루의 기회를 맞이하였다. 그리고 타자는 7번타자 윤경진 선수였다. 오늘 유일하게 전타석 출루를 하였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바뀐투수 현수철 선수의 볼카운트 3-1에서 직구를 그대로 밀어쳐서 우익수 키를 완벽히 넘기는 우월 적시 2타점 2루타를 기록하면서 나인헌터스에게 2점을 선물하였다.  이 점수차를 베텍플레이어즈는 따라잡질 못하였고, 무엇보다 선발투수 김치수 선수의 바깥쪽으로 휘어 떨어지는 싱커에 베텍플레이어즈 타자진들의 배트를 헛돌게 만들면서 마지막까지 점수차를 유지할 수 있었다.

결승전 다운 결승전! 최강의 실력을 보여준 양팀 박수받아 마땅하다.

탄탄한 조직력으로 우승을 차지한 나인헌터스지만 준우승한 베텍플레이어즈도 결승전에 올라온 만큼 탄탄한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양팀 수비들은 기본적인 타구는 몰론이고 어려운 타구도 잘 잡아내면서 분위기를 쉽게 내주질 않았다. 찬스가 날것 같으면 틀어막았고 어떻게든 출루를 성공시키려고 번트및 도루를 타이밍에 맞춰서 했다. 하지만 야구는 분위기 싸움 및 멘탈싸움과도 연관되어 있었다. 무수한 기회를 못살린 베텍플레이어즈였고 한번의 기회를 제대로 살린 나인헌터스는 우승의 영광을 얻을수 있었다.

이날의 최우수선수상은 7이닝 1실점 1자책 4피안타 5삼진 투구수 92개를 기록한 김치수선수에게 돌아갔고,

2타수 2안타 2타점을 친 윤경진 선수는 결승타점의 주인공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