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평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예선 4,5위팀간의 맞대결에서 건국에이스가 여러 어려운 조건을 이겨내고 다크호스 스카이울브즈를 상대로 소중한 승리(10:6)를 거둬내며 연속 2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이재성 선수는 3이닝 투구 제한 조건 속에서도 자기 역할을 다 해 냈고 투타에서 김현우 선수가 최선을 다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김성덕 선수는 하위 타선에서 자기 몫을 해내며 팀에 필요할 때마다 출루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이외에도 김재곤, 정석환 선수도 2안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으며 8,9번으로 출전해서 1타점씩 올린 김찬수, 김의재 선수도 자기 몫을 다 해 냈다. 반면 스카이울브즈는 6회말 마지막 공격 찬스에서 의외로 8,9번 이동원, 정원옥이 출루해 주고 침묵을 지키던 1번 타자 박영훈, 2번타자 이정학까지 안타와 볼넷을 얻어 진루했지만 대량 득점 찬스에서 1점만 겨우 득점한채 아쉽게 내년 시즌을 기약하게 되었다. 지켜보는 이로서는 4번 타자 황현배 선수까지만 타석이 들어설 수 있었으면 여러 상상을 해 보았다. 팀내 주력 선수인 그동안 팀내 기여도가 높은 김국경 선수에겐 잊혀지지 않을 마지막 타석이었다. 물론 1,2번 타선이 경기 초반 침묵을 지킨 관계로 3번 타자가 오늘 경기에서 제대로 타점 올릴 기회가 없었으니~ 꼭 특정 타자 탓을 할 수는 없다. 그래도 마지막 찾아온 좋은 기회를 살려보고 싶었던 3번 타자의 맘은 얼마나 아쉬웠을까? 한편 건국에이스는 이미 4강에 선착한 강호 어거스트를 맞아 다시한번 우승에 재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