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노스, ‘12안타 맹공-박진환 완투, 이란지 13-6 완파’(후일 루키B)

라이노스 13-6 이란지에픽스

(승:박진환),(패:김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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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노스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팀 개막경기 승리를 수확했다.

라이노스는 20일 파주 챌린저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챌린저스리그 후반기 일요 루키 B조 첫 경기에서 박진환의 완투와 장단 12안타를 터뜨린 타선 화력을 앞세워 이란지에픽스(이하 이란지)를 13-6으로 물리쳤다.

라이노스 방망이가 초반부터 무섭게 폭발했다. 라이노스는 1회초 이동렬의 2루타, 김영욱의 몸에 맞는 볼로 잡은 1사 1,2루에서 장형문, 임석현의 연속 안타와 김주현의 땅볼 타점, 안성태의 우전적시타로 5점을 선취했다.

1회말 이란지가 김대희의 중월 투런홈런으로 추격하자 라이노스는 2회초 조성기의 2루타, 이동렬, 김영욱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장형문의 중전안타와 임석현의 희생플라이, 장명수, 김주현의 연속 2루타로 1회에 이어 다시 한번 5득점을 쓸어담은 뒤 3회초 한 점을 보태 11-2로 달아났다.

이란지는 3회말 김대희가 1사 2루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는 연타석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반격에 나섰지만 라이노스는 4회초 장명수, 김주현이 좌전안타와 볼넷으로 나간 2사 2,3루에서 조성기가 좌측에 2타점적시타를 날려 9점차 리드를 이어가며 사실상의 승부를 결정졌다.

라이노스는 4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른 4번타자 장형문을 축으로 7타자가 안타, 8명의 타자가 득점을 기록하며전 타선에서 유기적인 호흡을 뽐냈다. 리드오프 조성기가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7번 김주현이 3타점으로 상하위 타선의 핵심 역할을 했고 임석현과 안성태가 2타점씩을 지원했다.

이란지는 4-13으로 뒤진 5회말 좌전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한 황병훈, 김대희가 상대실책으로 득점을 올렸지만 승부의 추는 넘어간 뒤였다.

라이노스 선발투수로 등판한 박진환은 5이닝 5피안타 6실점(4자책) 피칭으로 시즌 첫 등판 경기를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삼진을 7개나 잡아낼만큼 투구에 힘이 있었고 큰 위기없이 마운드를 지켜낸 수준급 호투였다.

이란지 3번타자로 출전한 김대희는 첫 번째와 두 번째 타석에서 연타석 투런아치를 그려내는등 2타수 2안타 2홈런 1볼넷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홀로 팀의 3연패를 막아낼 수는 없었다.